소름 끼치게 반가운

by 이뱅의이야기

추운 겨울, 모래 위에 서서

한참을 바라만 봤다


끝이 없어 보이는 어둠

코끝이 찡하도록 매서운 바람


흩날리는 보석 속에

붉게 타오르는 바람이 보인다


소름 끼치게 반가운 빛이다


소름 끼치게 반가운 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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