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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세라믹도 Apr 04. 2019

집에서 참치파티, 냉동참치 해동부터 상차림까지 완벽.

쫄깃한 생선회와 다르게 부드러운 참치회

밖에서 사먹는 것은 부담스러워 이제는 냉동참치를 사서

집에서 직접 해동, 손질하여 가족들과 함께 즐겨먹습니다.


마치 벽돌처럼 생긴 이 참치 덩어리를 소금물에 해동시키면

우리가 식당에서 먹던 그 부드러운 참치회가 됩니다.



단단하게 얼어있는 냉동참치는 물 1L와 소금 한 줌을 넣어

소금을 녹인 후 냉동참치를 담가 5-10분 담가놓습니다.

*계절에 따라 시간을 잘 조절해주세요.



소금물에 건진 후에는 해동지 혹은 키친타올로 물기를 제거하여

먹기좋게 썰어내면 참치회 준비 끝-





팁이라면 팁인 이야기-

오도로 같이 기름기 많은 부위는 최소한의 무게만 구매하고

기름기 적은 다른 종류의 참치회를 다양하게구매하면 좋습니다.



기름기가 많은 부위는 몇 점만 먹으면 금방 물리기 때문에 

소량만 준비해도 충분합니다. (금액이 비싸기도 비싼지라..ㅎ)





손질도 끝났으니 참치회와 곁드릴 재료와 술을 준비해야겠죠.

고급 일식당집 세팅과는 거리가 먼 재료이긴 하지만요..



생김, 간장, 고추냉이

 바다향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김을 굽지 않고 같이 내놓았습니다.

처음에는 참치회를 고추냉이와 간장과 곁드리다가 

나중에 김과 함께 싸먹으면 좋습니다.




향채 : 마늘, 양파, 고추

참치회의 느끼한 맛을 잡아주는 향채들

오히려 참치 맛을 방해할 수 있지만 저는 이렇게 매운맛이 강한 향채와 

같이 곁드리는 것을 좋습니다. 이 재료들이 너무 강하다면 무순을 곁드려도 좋습니다.




급하게 사케를 준비했지만 요즘은 한국의 다양한 청주 브랜드가 많아

굳이 사케를 구매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아쉬운대로

사케를 구매하여 냉동실에 잠깐 넣어 차갑게 준비하여 참치와 곁드렸습니다.




집에서 편하게 가족들과 함께 즐기는 참치파티

밖에서 사먹는 것보다 경제적으로 넉넉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물론 전문가분들 만큼의 훌륭한 참치회를 따라할 수는 없지만 :)




그리고 참치회 마무리는 초밥!


사실 저는 참치회보다는 참치초밥을 더 좋아합니다^^;

그래서 단촛물에 버무린 쌀밥을 한 입 크기로 뭉쳐

여러개 준비하여 회와 같이 준비해둡니다.

그러면 참치회도 즐기고 참치초밥으로도 즐길 수 있어요.



막상 생각해보니 요즘은 마트에서도 참치회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죠.

굳이 저처럼 냉동참치를 구매하여 해동하지 않고

손질 잘 된 마트 참치회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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