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에게 쓰는 마음 #00
창문 틈 사이로
별빛 한 줄기 흘러와
네 이름에
가만히 닿는다
달빛이
내 어깨를 스치고
귀뚜라미
찌르르 울며
이 밤
편지를 고이 접어
너의 잠결에
살며시 내려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