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의 삶

by 한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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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은 늘 흙에서 시작된다
손바닥에 남은 주름마다
계절이 하나씩 눌어 앉고


비가 오면 고개를 숙여 감사하고
해가 나면 말없이 다시 일어난다


오늘도 씨앗은 내일을 믿고
나는 그 믿음을 땅에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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