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

자작시 #22

by 한서진

밤마다

창에 입김을 불어

네 이름을 쓴다


지워지는 글자처럼

너도

사라졌다


지워진 흔적뒤에

창가에 맺힌

물방울처럼


내 마음에도

네가

맺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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