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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흐드러진 봄, 그녀가 떠났다
그리움 주의
4년 전 오늘 아침, 전화기에 폭탄이 떨어졌다. 병원에서 할머니를 병간호하던 엄마였다. (여기서 '할머니'는 엄마의 엄마, 즉 나의 외할머니를 칭한다. 친할머니와 외할머니를 굳이 구분하고 싶지 않아 '할머니'로 쓴다.) "나야, 할머니가 위독하셔!" 전화를 끊고 병원까지 어떻게 갔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도착해 보니 할머니는 이미 의식이 없었다. 아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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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6시간전
by
나야
꽃 따라온 그리움
목련! 넌 하얀 그리움 입맛 당기게 참! 맛깔스럽게도 세월을 지었구나 기별 없이 발등 위로 날아든 주소 없는 꽃잎하나 그건, 꽃 편지 그리움한통 올해도 어김없이 왔어 그 하얀 세월 꽃으로, 눈이 부셔 세상이 찬란해 박속같은 뽀얀 피부는 밤 속에 별, 달도 잠재워 목련꽃 따라 그리움 오면 내 밤은 벗겨져 알몸 되고 난, 사랑앓이 몸살로 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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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10시간전
by
소언
Tempus fugit
아픔은 가고, 그리움은 사랑으로 남아서
평소와 다를 것 없었던 금요일 아침. 새벽 찬 공기를 크게 한 숨 들이키며 집을 나섰다. 회사에 도착해서 여느 날 같이 사무실에 들어서니 내 책상 위에 가득 풍선 장식과 가렌다가 걸려있었다. ‘Happy Birthday’오늘은 내 생일이 아니지만, 2일 뒤인 주말에 생일이 있다보니 직원들이 미리 축하해준다고 걸어 놓은 모양이다. 업무 시작시간이 가까워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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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Mar 28. 2025
by
손주영
이렇게도 우연히 소환되다
[토닥토닥] - 2024년 3월 28일 금요일
이틀 뒤면 큰 아이가 교환학생으로 독일에 간다. 지난 한 달 동안 짬짬이 짐을 싸는 통에 집 정리가 저절로 되는 중이다. 며칠 전에는 매번 열어보는 팬트리 한쪽 면에서 서류 봉투를 찾아냈다. 사실 항상 꽂혀 있던 건데 마침 눈에 띄어 봉투를 꺼냈다. 병원 영수증 2장이 나온다. 전등을 켜지 않은 상태여서 정확히 어떤 영수증인지 가늠하지 못한 채로 가방에 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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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8. 2025
by
LYJ
환상
너를 더 이상 못 본다는 걸 잘 알지만 내가 죽을 거 같아서 난 눈을 감아 그러면 환상으로라도 너를 볼 수 있을지도 넌 오늘도 역시 날 외면해 현실과 같은 결말에 난 또 남겨지겠지 내가 다 미안한 거 같아서 너에게 못다 한 말이 있는 거 같아서 너가 없는 매일을 난 악몽에 살아 사랑은 갑자기 찾아와서 너를 보내줬지만 결국 그리움만 남기고 떠나갔어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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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8. 2025
by
민혀크
그날, 보름달 카스테라
살아가는 이야기
추위가 막 시작되던 초겨울이었다. 외양간의 소가 훅하고 콧바람을 내쉴 때마다 반들거리는 콧등 위로 하얗게 콧김이 서리곤 했다. 어둠이 내려앉기 시작한 집집마다 굴뚝으로 연회색 연기가 몽실몽실 솟아오르면 고만고만한 아이들은 숨이 차도록 골목을 뛰어다니며 놀다가도 앞다퉈 집으로 돌아간다. 그날도 마찬가지였다. 종일토록 노는 것이 일과였던 나는 일찌감치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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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Mar 28. 2025
by
오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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