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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겨울 독감이 꽤 독했다. 지난 크리스마스에 시름시름 아팠더랬다. 밤새 구토와 열에 시달렸다. 게으른 데다 병원 가기 싫어하는 나는 침대에서 기어 나와 서랍을 뒤져서 코로나로 고생했을 때 먹었던 약을 찾아 먹었다. 이불이 다 젖도록 땀을 흘리고 나서야 열이 가라앉았다. 며칠 열로 시달린 끝에는 기침이 시작됐었다. 코로나 때처럼 기분 나쁘게 목이 아팠었다.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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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01. 2025
by
송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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