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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가 와도 그리움은 익숙해지겠죠
이별을 덤덤히 받아들이기
꽃이 만개한 지 얼마 안 되었는데 봄비가 내리는 모양입니다 꽃에게 인사를 건넨 지 얼마 안 되었는데 봄비 때문에 벌써 떠나가는 것은 아닐지 걱정이 됩니다 만난 지 얼마 안 됐는데 벌써 떠나보내기 아쉬워서일까요 하지만 꽃의 소중함을 생각하며 그 익숙한 이별을 받아들이려 합니다 1년마다 한 번 만날 수 있기에 그만큼 꽃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겠죠 다행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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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전
by
낭말로
채 피지 못한 채 져버린
출근길에는 가장 먼저 봄을 알려주는 목련이 있다. 공원에 가장 풍성하게 둘이 나란히 서있다. 곧 꽃을 터뜨리려는 듯 알차게 차오른 잔뜩 맺힌 꽃몽우리들은 그곳을 지나다니는 것만으로도 설렘을 주었다. 봄만 기다리던 어느 날, 가지가 휑하니 정리되어 있었다. 가장 가까이 있던 집안에서 보기 답답하지 않게끔 많은 부분들이 잘려나가 서있던 자리 옆에 누워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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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전
by
심연
꽃밥
쌀알 터지듯 맘에 꽃피고
추운 손 끼우며 매달리던 애살스런 꽃시샘 바람 땅 속 깊이 구르며 오는 봄 마중이여 애기 솔밭에 나갔던 날 방 안에 일렁이던 햇살 따라 아릿한 솔빛의 귀향 바람이 털어놓은 씨앗들로 마당 화덕에 밥 지으면 속살속살 껍질 터지는 고운 냄새 쌀알 터지듯 맘에 꽃피고 꽃배 부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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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간전
by
편J
우리에겐 시간이 없고, 무언가를 보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조지아 오키프
아무도 꽃만 보지 않는다 “왜 이렇게 꽃을 크게 그리시나요? 사람들이 수군거립니다.” 그녀의 그림 앞에서는 모두가 음란마귀가 되는 마법이 일어난다. 여성의 신체를 표현한 듯한 거대한 꽃 속에 들어있는 색채와 형태는 그녀의 생애 내내 반복적으로 매우 집중해서 구축한 작품 세계였다. 조지아 오키프, 그녀의 작품에 그의 남편이었던 스티글리츠를 포함한 많은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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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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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비
며칠후면 사라질
아침에 일찍 잠에서 깼다. 잠시 멍하니 고민한다. 침대 밖으로 나갈 것인가. 더 빈둥거릴 것인가. 그러다 곧 사라질 어제 찍은 꽃사진이 생각났고 그 꽃을 그리기로 했다. 요즘 꽃사진 많이 찍는다. 계절도 계절이지만 수업 때 그릴 자료로 더 찍는다. 오늘은 오전에 성인 수업이 있는 날이다. 60대 네 분, 50대 한 분 그렇게 지난가을부터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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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간전
by
얕은
노란 꽃이 속삭인 말
누리결(가명)은 노란 꽃을 골랐다.작고 고운 손으로 화분을 만지며, 아무렇지 않게, 그러나 어딘가 꼭 정해놓은 듯이 노란 꽃 앞에 멈춰 섰다. “선생님, 저 이 꽃 고른 이유 있어요.” 쉬는 시간, 아이가 조용히 다가와 말했다. “생일날 읽어주신 꽃도 노란색이었잖아요.” “그게 예뻐서요.” 나는 순간 말을 잃었다. 한 페이지를 넘기던 내 손끝이누군가의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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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간전
by
소화
100살 넘은 전남대 '홍매화'... 조상은 400살
전남대 민주마루 앞쪽에 자리한 100살 넘은 ‘홍매화’. 여러 해 전 이맘 때 가서 찍은 사진인데, 요즘도 무탈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다니 다행입니다. ^^ 직접 가서 보면 황홀합니다. 전남대 홍매 유래 우리 고장 출신 월봉(月峰) 고부천(高傅川) 선생이 1621년(조선 광해 13년) 명나라에 특사로 갔을 때, 희종황제에게 홍매 한 그루를 선물로 받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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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간전
by
이한기
꽃 한 송이로 완성되는 감성 사진
꽃 한 송이는 그 자체로 감성을 자극하는 매력이 있다. 사진을 찍을 때 꽃을 활용하면 피사체가 자연스럽게 포즈를 취할 수 있게 도와주고 그 순간에 특별한 이야기를 담을 수 있다. 꽃을 손에 들고 촬영하면 피사체는 손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어색해하는 상황을 피할 수 있다. 손끝으로 꽃을 살짝 쥐고 자연스럽게 꽃이 아래로 떨어지게 하거나 코끝에 꽃을 가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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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간전
by
정영호
<꽃>
<꽃> 고목에서 핀 꽃 새파란 나무 꽃과 한치도 다름없네 꽃에는 분별이 없거늘 늙어감도 젊음도 -25.04.09 soon. 전주 삼천천 벚꽃나무_2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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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간전
by
달빛타기
섬 전체가 화사한 부케가 되었습니다
벚꽃, 유채꽃, 동백꽃 그리고 사람꽃이 핀 서귀포의 봄 풍경
바람과 왈츠를 추듯 벚꽃잎이 천천히 내려오고 하얀 나비가 날아갑니다. 그렇게 음악도 없이 세상에서 가장 화려한 무도회가 펼쳐집니다. 제가 사는 동네에서 조금만 내려오면 벚나무가 양쪽으로 심어진 아름다운 길이 있어요. 벚꽃이 절정이던 어제 늦은 아침, 낡은 사진기 하나 들고서 빨강머리앤이 사랑한 '눈의 여왕'을 만나러 길을 나섰습니다. 바람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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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09. 2025
by
논이Noni
내 이름은 꽃뚜기
분노 조절 인성지도사
공부가 하고 싶었다. 영어 교육을 본업으로 삼은 지 27년 차, 포맷이 필요했다. 우연히 ‘분노 조절 인성 지도사’라는 민간 자격증에 관한 기사를 읽게 되었다. 순간 머리에 띵한 느낌과 함께 가슴은 마구 뛰었다. 바로 등록 완료! 초등학교, 중학교 방과 후 수업, 어학원 강의를 진행하면서 개구쟁이 아이들의 집중 안 하고 장난치는 모습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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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08. 2025
by
헬로하이디
[일상] 오늘만큼의 꽃
어제는 시카고에 눈이 왔다. 너는 십수 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춥구나. 다시 돌아온 시카고는 여전히 추운 도시이다. 4월에도 눈이 내리고, 듬성듬성 개나리만 피어난 위쪽 동네. 한국에서 지인들의 사진은 모두 벚꽃이다. 흐드러지게 찰나의 환함을 전하려고 벚꽃이 올해도 어김없이 설레게 헤벌쭉 웃어 재낀다. 그렇게 환하게 만발하며 웃어대는데 안 반할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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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0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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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로체
이백 열 셋
곱게 피어난 꽃
올해는 꽃을 피워보리라, 공들인 시간보다 더 고운 꽃이 피었습니다. 제 몫 다하는 화초를 보며 저만 잘하면 되겠단 생각을 합니다. 꽃을 다 피우고 떨구고 회복할 때까지 잘 돌봐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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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08. 2025
by
주원
봄의 시작은 너로부터...
그곳이 어떠한들 아름답다.
어쩌다 그곳에 자리를 잡았을꼬... 아님 자리 잡은 그곳에 추악함이 보태진 걸까? 시궁창 속 더러운 자리에 너의 향기로 추악한 악취와 싸우라고 바람님이 꽃 씨 물어 그곳에 자리한 건 아닐까... 다른 너의 벗들처럼 단정한 가로수 길에 피였다면, 너에 단아한 모습과 향기로 세상 모든 이들 유혹하며 반길건만... 삶과 죽음, 빛과 어둠처럼 대립되고 상반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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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0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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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청풍
꽃 잘 받았다, 너를 보는 것 같다.
사랑하는 전여사: 꽃 잘 받았다. 너를 보는 것 같다. 꽃 좋아하는 꽃순이 전여사에게 꽃을 보냈더니 나의 퇴근시간에 맞춰 문자를 보내왔다. 너를 보는 것 같다는 말에 괜히 말랑말랑 해진다. "잘 갔어? 예쁘게?" "응, 잘 왔어. 꽃 보니까 딸 보는 것 같고 좋네." 낮에 받았다는데 늦은 밤까지 목소리가 밝다. 덩달아 기분 좋다. 참 별 거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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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0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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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포핀스
4月8日
서울보다 꽃이 늦게 펴서 좋다. 서울에서 만끽하고, 동네에서 만끽하고. 나는 더 많이 봄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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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08. 2025
by
고로케
긴기아난 꽃 앞에서
기다리던 그분이 때가 되니 꼭 맞추어서 왔다 만남은 늘 신비롭다 어떤 우연이 그와 나를 만나게 할까 오직 모를 뿐 그러나 설레는 기쁨 그 자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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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Apr 0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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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오리
꽃에게서 배우렴. 생명을 지켜내는 Fake
너희들 어렸을 때 말이야 엄마가 너희들 낳던 순간을 생생하게 이야기해 줬던 거 기억나니? 너희가 얼마나 소중한 생명인지 말해주고 싶어서 시작한 그 이야기를 유독 너희들은 좋아했었어. 탄생의 순간을 엄마는 마치 뉴스 기자가 된 듯 생중계하며 긴장감 있게 얘기해 주었었지. 사실 너희들의 태어나는 순간을 1분 1초까지 자세하게 기억하는 이 세상 단 한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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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Apr 07. 2025
by
방혜린
봄맞이
봄은 그렇게
답답했던 마음이 안도의 마음으로 바뀌었다. 4월 4일이 지나고 반가운 손님들도 찾아오고, 외국 살이 하는 아들도 잠시 귀국했다. 자칫 불편하고 경직된 마음으로 맞이할 번 했던 귀한 이들을 잘 맞이했다. 식목일 행사를 하듯 비 오는 5일에 옆집에서 가지 쳐준 개나리를 담장옆에 심고, 작은 텃밭은 상추를 먼저 심었다. 작은 밭이지만, 두 고랑은 멀칭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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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Apr 07. 2025
by
고영준SimonJ
머무는 꽃
시
별빛이 머무는 꽃 달빛이 머무는 꽃 눈빛이 머무는 꽃 네가 내 앞에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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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Apr 07. 2025
by
Onlyness 깬 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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