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물들이다

자작시 #39

by 한서진


만지지 않을 수 없는

아름다움에


나는

손을 내밀었다


네 안의 가시는

아무 말이 없었지만


살갗 아래서

붉게 흘러내려


너를

그렇게

물들였다

이전 01화너를 바라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