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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빈 건축물 정비 활성화 방안'발표

재산세 취득세 감면 및 신규 부동산업종 신설

by 휘나리

밤길을 걷다 보면 유독 시선을 끄는 건물이 하나 있습니다. 간판은 사라지고, 창문은 깨진 채 방치된 오래된 건물. 멀리서 바라보기만 해도 묘한 불안감이 올라오죠.하지만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건물이 무섭고 흉한 존재가 아니라, 누군가의 기회가 된다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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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정부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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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빈 건축물 정비 활성화 방안(2025)’**은 단순히 낡은 건물을 철거하는 정책이 아닙니다.

✔ 위험한 건물은 철거하고 세금 감면 지원
✔ 활용 가능한 건물은 리모델링 후 임대·매각 연결
✔ 청년 주거·카페·갤러리 등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
✔ 장기적으로는 도시 자체를 다시 설계하는 기반 정책

이제 빈 건물은 더 이상 방치되는 존재가 아니라, 도시가 다시 숨 쉬기 시작하는 출발점이 됩니다.


저는 ‘도시채움시설’이라는 단어가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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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낡은 공장이 동네 흉물이었다면, 앞으로는 그곳이 작은 도서관이 되고, 공유 오피스가 되고, 청년들의 스타트업 거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지금 우리가 불편하게 지나치는 공간이 내일의 가장 아름다운 풍경이 될지도 모르죠.


도시의 미래는 거창한 마스터플랜이 아니라,

버려진 공간 하나를 다시 불 켜는 데서 시작될지 모릅니다.

당신 동네에도 그런 건물이 하나쯤 있나요?
그곳이 ‘위험 요소’가 아니라 ‘기회’로 보이는 순간, 이미 도시 재생은 시작된 겁니다.

당신은 어떤 공간을 다시 살려보고 싶나요?
댓글로 당신이 기억하는 *‘버려진 건물의 풍경’*을 들려주세요.
그 이야기가 누군가의 새로운 도시 상상력이 될지도 모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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