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일본 입국신고서, 온라인신고로 이렇게 쉬울 수가!

by 휘나리

공항에서 당황하지 않는 입국 준비 이야기

일본 여행의 설렘이 한창이던 순간, 비행기 안에서 승무원이 나눠준 일본 입국신고서를 보고 살짝 당황했던 적이 있다. 영어와 일본어로 빼곡한 양식, 그리고 여권 정보를 잘못 쓰면 어쩌나 하는 걱정까지. 작년 오사카행 비행기에서 볼펜 하나 없이 허둥대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하지만 그때의 시행착오 덕분에, 이제는 Visit Japan Web으로 QR코드를 뚝딱 만들거나, 종이 신고서도 거뜬히 작성할 수 있게 됐다. 2025년 일본 여행을 앞두고 있다면, 내 경험담과 함께 일본 입국신고서 작성법과 온라인 신고 꿀팁을 공유해본다. 이 글 하나로 입국 심사 스트레스를 날리고, 도쿄의 번화가와 교토의 골목을 설렘 가득 누려보자!


** 온라인 일본 입국신고서 바로가기


입국신고서, 왜 이렇게 중요한 걸까?

일본에 입국하려면 누구나 일본 입국신고서와 세관신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 서류는 내 이름, 여행 목적, 소지품 같은 정보를 기록해 입국 심사와 세관 절차를 원활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예전엔 비행기 안에서 종이 신고서를 작성하는 게 전부였지만, 요즘은 Visit Japan Web이라는 온라인 시스템 덕분에 QR코드 하나로 심사를 빠르게 통과할 수 있다. 작년에 나리타 공항에서 QR코드를 띡 스캔하니 10분 만에 입국 심사를 끝냈던 기억이 아직도 짜릿하다. 종이든 온라인이든, 미리 준비하면 공항에서 허둥대지 않고 여유롭게 여행의 첫걸음을 뗄 수 있다.


종이 신고서, 이렇게 작성하면 문제없어요

종이 신고서는 비행기 안에서 승무원이 나눠주거나, 공항 입국 심사대 근처에서 받을 수 있다. 한국어 설명이 포함된 경우도 많으니 너무 걱정하지 말자. 그래도 처음엔 좀 막막할 수 있으니, 내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 가이드를 정리해봤다.


작성 전 체크리스트

1인 1장 원칙: 입국신고서는 각자 작성해야 한다. 아이나 어르신도 예외 없음!

세관신고서는 가족당 1장: 가족 여행이라면 대표자 이름으로 한 장만 작성하면 된다.

영어 대문자로: 여권 정보와 똑같이, 영어 대문자로 또박또박 써야 한다.

볼펜 필수: 비행기에서 빌릴 수 있지만, 미리 챙기면 훨씬 편하다.


입국신고서 작성 항목

성명: 여권에 적힌 영문 이름 (예: PARK JIHYUN)

생년월일: 일/월/연도 순 (예: 22/05/1990)

국적: KOREA

거주지: 현재 사는 도시 (예: KOREA / BUSAN)

항공편명: 비행기 번호 (예: JL123)

일본 체류지: 호텔 이름과 주소 (예: TOKYO GRAND HOTEL, TOKYO)

일본 연락처: 호텔 전화번호 (바우처에서 확인, 예: 1234-5678)

입국 목적: TOURISM, BUSINESS 등 선택 (대부분 TOURISM)

체류 기간: 일본에 머무는 일수 (예: 6 DAYS)

강제퇴거/범죄 이력: 없으면 NO 체크

규제 물품 여부: 약물, 무기 등 없으면 NO 체크

서명: 여권과 동일한 서명


세관신고서 작성 항목

대표자 정보: 가족 동행 시 대표자의 이름과 정보 입력.

면세 초과 물품: 주류(3병 초과), 담배(200개비 초과) 등 있으면 YES, 없으면 NO.

금 제품: 1kg 초과 시 별도 신고. 착용한 금 귀걸이, 목걸이도 신고 대상!

서명: 대표자 서명.

팁: 호텔 주소와 연락처는 예약 바우처에서 미리 메모해두자. 비행기 안에서 허둥대지 않아도 된다!


Visit Japan Web, QR코드로 뚝딱 입국

Visit Japan Web은 입국신고와 세관신고를 미리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는 게임체인저다. QR코드 하나로 나리타, 하네다, 간사이 같은 주요 공항에서 심사를 빠르게 통과할 수 있다. 작년 후쿠오카 공항에서 QR코드 덕에 줄 서는 시간을 반으로 줄였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자세한 온라인신고방법은 아래 링크 참고



입국 절차, 이렇게 진행돼요

Visit Japan Web 이용 시

공항 도착 후 Visit Japan Web 전용 라인으로 이동.

여권과 QR코드를 심사관에게 보여준다.

지문 인식과 얼굴 촬영 후 심사 완료.

수하물 수령 후 세관에서 QR코드 다시 제시.

면세 물품만 있다면 “신고 없음” 통로로 빠르게 통과!


종이 신고서 이용 시

비행기 안 또는 공항에서 입국신고서와 세관신고서 작성.

입국 심사대에서 여권과 신고서 제출.

지문과 얼굴 촬영 후 심사 완료.

수하물 수령 후 세관에서 신고서 제출.

� 팁: 선박 입국 시 QR코드는 사용 불가! 종이 신고서를 꼭 준비하자.


내가 겪은 입국 이야기

작년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서 Visit Japan Web을 처음 썼을 때, QR코드 덕분에 심사 줄에서 10분 만에 빠져나왔다. 반면, 첫 도쿄 여행 때는 종이 신고서를 작성하느라 비행기 안에서 승무원에게 호텔 주소를 물어보며 허둥댔던 기억이 있다. 친구는 세관신고서에서 금 반지를 신고하지 않아 세관에서 20분 넘게 대기했더라. 이런 실수를 피하려면:


여권 정보 꼼꼼히: 이름이나 여권번호 오타는 큰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호텔 정보 미리 준비: 예약 바우처에서 주소와 전화번호를 복사해두자.

면세 한도 확인: 주류(3병), 담배(200개비), 금(1kg 이하) 한도를 미리 체크.

QR코드 백업: 공항 와이파이가 불안정할 수 있으니 스크린샷은 필수!


2025년 일본 여행, 일본 입국신고서로 시작을 망치지 말자. Visit Japan Web으로 QR코드를 미리 준비하거나, 종이 신고서로 간단히 작성하면 공항에서 여유롭게 첫걸음을 뗄 수 있다. 오사카의 먹거리, 교토의 고즈넉한 사찰, 홋카이도의 눈밭을 설렘 가득 즐기시길!

keyword
작가의 이전글KTX, SRT 추석 기차표 예매 202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