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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익비치 재건축: 광안리 해변에서 피어나는 새로운 꿈

by 휘나리

광안리 해변을 따라 펼쳐진 삼익비치타운은 부산 사람들의 마음속에 특별한 추억으로 남아 있는 곳이에요. 1979년에 세워진 이 오래된 아파트는 광안대교의 야경과 바다의 파도 소리를 품고 46년을 지내왔죠. 이제 삼익비치 재건축을 통해 새 옷을 입고 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거듭나려 합니다. 하지만 이 여정은 순탄치 않았어요. 99층 초고층이라는 야심 찬 꿈이 조합원들의 현실적인 선택으로 59층 1:1 재건축으로 바뀌면서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되었죠. 오늘은 삼익비치 재건축의 최신 소식과 그 의미를 감성적으로 풀어볼게요.



삼익비치 재건축, 어떤 곳으로 변신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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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익비치 재건축은 부산의 대표적인 노후 단지를 현대적인 고급 주거 공간으로 바꾸는 프로젝트예요. 광안리 해변의 품에서 새로운 삶을 꿈꾸는 이곳의 기본 정보를 정리해 봤습니다:


위치: 부산 수영구 남천동 15번지 일대

규모: 약 13만 2,000㎡ (4만 평 남짓)

기존 단지: 1979년 준공, 17개 동, 3,060세대, 지상 15층

재건축 계획: 지하 3층~지상 59층, 8개 동, 3,060세대 (1:1 재건축)

시공사: GS건설 (그랑 자이 더 비치 브랜드 예정)

설계: ANU 건축사 사무소

특징: 광안대교 조망이 모든 세대에 펼쳐지는 설계 25~90평의 고급스러운 중대형 평형 2만 평 전용 공원, 인피니티 풀, 스카이라운지 등 프리미엄 시설

분담금: 전용 84㎡ 기준 약 8억 원 (평당 공사비 약 900만 원)


삼익비치 재건축, 그 여정의 발자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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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익비치 재건축은 오랜 시간 준비하며 부산의 미래를 그려왔어요. 그 과정에서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간단히 돌아볼게요:

2008년: 재건축을 꿈꾸며 추진위원회가 첫발을 내디뎠어요.

2012년: 조합이 설립되며 본격적인 계획이 시작되었죠.

2018년: 부산시 특별건축구역 시범사업지로 선정, 99층 초고층 아이디어 제안.

2020년: GS건설이 시공사로 확정, 용적률 360% 계획이 승인되었어요.

2023년: 99층 초고층의 분담금 논의가 뜨거워졌어요.

2025년 4월: 조합원 총회에서 99층 계획이 부결되고, 59층 1:1 재건축으로 방향 전환.

2025년 지금: 사업시행계획 변경을 준비하며 분담금 확정에 힘쓰고 있어요.


99층 꿈이 접힌 이유,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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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담금의 무게와 현실의 선택

삼익비치 재건축은 한때 99층 초고층으로 부산의 하늘을 새롭게 그릴 계획이었어요. 부산시의 특별건축구역 지정으로 용적률 360%, 3,700세대 규모의 웅장한 비전을 꿈꿨죠. 하지만 이 꿈은 조합원들의 현실적인 고민 앞에서 방향을 틀었어요.


분담금 부담: 99층 건설 시 평당 공사비 약 1,200만 원 전용 84㎡ 기준 분담금 약 9억 원 (기존 60층 대비 1억 원 이상 많아)

추가 우려: 공사 기간 20개월 연장 금융 비용 증가 초고층 건물의 안전성 문제

결과: 2025년 4월, 조합원 총회에서 99층 계획이 3분의 2 이상 반대로 부결


꿈과 현실의 균형

특별건축구역은 높은 용적률 혜택을 주었지만, 부산시와 조합 간 용적률 상한(340% vs. 360%) 이견이 갈등을 낳았어요. 조합원들은 화려한 랜드마크보다 분담금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사업을 선택했죠. 그래서 59층 1:1 재건축으로 방향을 잡았어요. 이 결정은 삼익비치 재건축이 부산의 상징성을 지키면서도 현실적인 길을 걷겠다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59층 재건축, 어떤 매력을 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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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모습의 삼익비치

삼익비치 재건축은 이제 지하 3층~지상 59층, 8개 동, 3,060세대로 진행됩니다. 1:1 재건축 방식으로 일반분양 없이 기존 세대수를 유지하며 조합원 부담을 줄였어요. 이곳의 매력 포인트를 살펴볼게요:


광안대교의 품: 모든 세대에서 바다와 광안대교의 낭만적인 풍경을 즐길 수 있어요.

고급스러운 공간: 25~90평의 중대형 평형으로 고품격 라이프스타일 제공.

프리미엄 시설: 2만 평 전용 공원 스카이라운지와 인피니티 풀 전용 창고 등으로 품격 있는 생활 보장.

브랜드: GS건설의 그랑 자이 더 비치로 완성.

비용: 평당 공사비 약 900만 원, 전용 84㎡ 기준 분담금 약 8억 원.


앞으로의 일정

2025년 하반기: 사업시행계획 변경 신청, 분담금 확정

2026년 상반기: 관리처분계획 인가, 이주 및 철거 준비

2027~2028년: 이주와 공사 착공

2032년 말: 준공 및 입주

참고: 물가 상승이나 금융비 변동으로 분담금이 오를 수 있지만, 조합은 고정금리 대출과 공사비 연동제를 통해 안정성을 추구하고 있어요.


삼익비치 재건축의 빛과 그림자

빛: 광안리 아파트의 독보적인 매력

삼익비치 재건축의 가장 큰 힘은 입지예요:


위치: 광안리 해변 1선 라인, 남천역(2호선) 도보 3~12분

교통: 센텀시티와 해운대까지 차로 5~10분

생활 환경: 광남초·남천중 학군, 메가마트, 민락수변공원

미래 가능성: ‘부산의 압구정’이라 불릴 고급 단지로의 변신


그림자: 분담금과 시장의 도전

1:1 재건축의 한계: 일반분양 수익이 없어 조합원 분담금 부담이 큼

외부 도전: 부산 재건축 시장의 공급 과잉 우려 분양가 규제 가능성

대응: 조합은 비용 관리와 안정적인 운영으로 리스크를 줄이고 있어요.


삼익비치, 어떤 미래를 그릴까?

삼익비치 재건축은 99층의 꿈을 내려놓고 59층으로 현실적인 길을 선택했지만, 여전히 부산의 보석 같은 단지로 주목받고 있어요. 광안리 아파트의 영구 조망, GS건설의 그랑 자이 더 비치 브랜드, 고급 시설은 이곳을 부산 최고의 하이엔드 단지로 만들 가능성을 품고 있죠. 게다가 일반분양 없음으로 조합원 매물의 희소성까지 더해졌어요.

투자나 실거주를 고민한다면 분담금(약 8억 원)과 미래 가치를 꼼꼼히 살펴보세요. 인근 단지(예: 르 엘 리버파크 센텀)의 평당 4,500만~6,000만 원 분양가를 보면, 삼익비치 재건축은 매력적인 기회로 다가옵니다.


광안리에서 피어나는 새로운 꿈

삼익비치 재건축은 부산의 바다를 품은 특별한 이야기예요. 99층의 화려한 꿈은 접었지만, 59층의 고급 단지로 변신하며 광안리의 새로운 상징이 될 준비를 하고 있죠. 파도 소리와 광안대교의 불빛을 담은 이곳이 어떤 모습으로 우리 곁에 돌아올지,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려봅니다. 당신도 이 특별한 여정에 함께해 보는 건 어떨까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삼익비치 재건축에 대해 더 알고 싶거나 상담이 필요하다면 전문가와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광안리의 바다와 함께하는 새로운 삶을 꿈꿔보는 건 언제나 특별한 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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