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가의 집에서 자란다는 건.
[2025.4.24. 목요일, 맑음]
태어나보니 온통 주변은 건축이었다. 아버지를 시작으로, 고모의 큰아들, 사촌형들, 외삼촌 등등 모두 합쳐서 18명 가량이 같은 학교, 같은 과 선배였던거다. 이게 말이 되는가 싶었다. 이 얘기를 다른 집단에서 하면 첫 반응은 '우와'이고, 두번째는 '인생 편하겠다'라고. 그런데 내가 계속 살다보니, 쉽지 않더란 말이지. 고등학교 1학년에 문과 이과를 선택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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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6. 2025
by
서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