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책을 쓰면서

송년 인사와 새해 계획

by 향지소피아

안녕하세요? 브런치 지기님들~


2025년을 다 보내고 올 12월초쯤 뒤늦게 브런치 작가로서 활동하게 된 소피아예요.

뒤늦게 합류해서 8편 정도의 여행에세이를 발행했지만 전문 여행 작가는 아니예요.

그동안 4권(3권의 중단편집과 1권의 장편)의 소설집을 출판했는데요.

브런치를 통해서는 여행에세이를 꾸준히 써보고 싶어서 활동을 시작했어요. 제 글을 읽고 라이킷을 눌려주시고 구독을 해주시는 분들을 보면서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참 감사했어요.

소설책 4권을 내고도 주변 지인들의 반응외는 독자들의 반응을 직접 느낄 수가 없었는데,

낯선 이들의 즉각적인 피드백에 심장 박동이 빨라지더라구요.

그래서 간접적으로나마 글을 통해서 성원에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한동안은 책만 읽는 간서치로 살다가 어느 순간부터 책 밖의 다른 나라가 궁금해져 견딜 수가 없어졌어요. 특히 아이들과 세계사 수업을 하다보니 그 사건의 현장을 직접 목격하고 싶은 거예요. 그렇게 해서 시작하게 된 여행이 벌써 십 년 정도가 되었어요. 뭐 그렇게 많은 나라를 가 보지도 못했어요. 한 20여개국의 40여 도시 정도. 세상에 존재하는 나라 10퍼센트정도나 가 보았을까요? 여행을 많이 다니시는 분들이 들으면 웃을지도 모르겠어요. 아직도 가 보고 싶은 나라도 너무 많지요.



그렇게 시작한 여행이 빈 잔에 물을 채우듯 가득 차게 되어 잔이 넘쳐나는 느낌이었어요. 뒤늦게 여행후기를 쓰게 되었어요. 사람마다 여행을 다니는 관점과 후기는 다를 거예요. 어느 것이 더 낫다고 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라고 봐요. 저마다의 취향이니까. 저도 저 관점대로 여행 후기를 쓰내려 가고 있는 중이에요. 특히 책을 좋아하니까, '여행과 책'이란 주제로 여행 후기를 먼저 쓰고 있어요.



책을 읽는 것도 취향인데요. 제 독서 취향도 세월에 따라 변화되었어요. 문학, 역사, 철학, 과학, 사회학 등으로. 독서 취향이 달라지니 여행지를 보는 관점도 조금씩 달라졌어요. 여행지에서 사유하게 된 책들의 장르도 달라지더군요. 어떤 경우에는 문학, 어떤 경우에는 철학, 어떤 경우에는 사회학 등.



2026년에도 여행과 책이란 주제로 글을 연재하려고 해요. 그렇게 실컷 쓰고 그 난 뒤에는 역사, 건축, 미술, 영화 등으로 써보고자 합니다.


2026년에 쓰려고 하는 여행지를 안내해드리려고 합니다.


동유럽편 : 독일, 오스트리아, 체코, 슬로바키아, 폴란드, 헝가리,

서유럽편 :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포르투칼, 스페인

남유럽편: 이탈리아, 그리스, 튀르키예 (이스탄불)

아시아 : 중국(북경), 대만, 상하이, 일본(도쿄, 오사카, 나라, 고베, 대마도), 두바이, 튀르키예(아시아지구)


이런 순으로 여행 후기를 써보려고 해요.


이런 계획을 펼쳐 보이는 것은

그동안 여행후기를 써내지 못한

저의 글빚을 청산하고자하는 저와의 채무이행 각서라고나 할까요?

모쪼록

2026년의 제 글 채무이행이

제게도

브런치 지기님들에도 유익하기를 바랍니다.


연말년시 따뜻하게 보내세요.


2025년을 보내면서


소피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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