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한마디의 무거움이
입술을 묶어 아무 말 못 하게
나를 침묵으로 인도한다.
요즘 시대는 말을 빨리 해라
일단 뱉고 보라 하지만
시를 쓰는 처지에서
그러고 싶은 마음은 없다.
사람들은 왜 말의 책임감을
모르는 것인가
그러면 나는 스스로가
말을 많이 하여야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