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연深淵

by Jaepil

속을 알 수 없는

그 강을 건너간다.


진흙을 걷고

신발이 빠져

허우적거린다.


내 앞에 있는 그녀가

깊은 곳으로

나를 데려간다.


끝내 돌아가지 못하고

깊은 물에 빠진 채


밑에서 위의 陽만

멀리 바라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