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은퇴시켜줘 Oct 10. 2024

브런치 7일만에 조회수 669% 상승했지만 슬픈 이유

구독자와 좋아요, 댓글은 왜 전혀 없을까..


나는 글쓰는 것에 자신있다. 

책을 많이 읽기도 하고, 이미 네이버 블로그를 하며 글쓰기로 작지만 소중한 수익까지 만들었던 경험이 있다. 


브런치 역시 하루만에 글 두개 작성하고 작가 심사에 통과하였다. 


지금까지 밀도 있는 삶을 살아왔기에, 내가 가진 콘텐츠는 충분히 풍부할 것이라 확신했다. 특히, 돈 버는 것에 대한 관심이 지배적인 이 시대에 나의 경험은 그 흐름을 대변하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 거라 생각했다.


첫 글인 "대기업 전략팀 vs 스타트업 PO"를 시작으로, 현재 브런치를 운영한 지 약 7일째 꾸준히 글을 작성하고 있다.


이게 느린 건지 빠른 건지는 모르겠지만, 다행히도 연재 일주일 만에 눈에 보이는 성과가 있었다. 다른 작가들의 조회수가 어느 정도인지 알 수는 없지만, 나름대로 일주일 만에 눈에 띄는 지표를 만들었다는 점은 기분 좋은 일이다.


조회수 히스토리를 좀 적어보자면, 


3일 - 15

4일 - 1

5~9일 - 평균 22

10일 - 177

11일 (현재) = 147


기저 수치가 22로 시작했기에 아주 낮은 편이지만, 10일 차에 조회수 177로 669% 성장했다. 그다음 날인 오늘도 150 정도를 유지하고 있으니, 꽤 괜찮은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근데 제목에는 왜 슬프다고 복에 겨운 꼴값을 떨고 있을까 ? 


문제는 내가 작성한 글에 대한 **Engagement(참여도)**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 

구독자도 없고, 댓글을 남겨주는 사람도 없으며, 간혹 라이킷(좋아요)을 눌러주는 분들만 있을 뿐이다.

돈 버는 법이나 기업과 스타트업에 대한 글을 쓰고 있는 만큼, 내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께 더 생생한 노하우와 정보를 전달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한데, 그걸 받으려는 사람은 없다.


주려는 사람만 있고, 받으려는 사람은 없는 상황.... 이거 참 귀하거든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조급해할 필요는 없다. 나는 일단 "꾸준함"이라는 가장 강력한 무기를 가지고 있으니까. 브런치에 꾸준히 글을 쓰며 내 생각과 경험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과정 자체가 이미 가치 있는 일이다. 내 콘텐츠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달하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겠지만, 언젠가는 그 내용이 진정성을 느끼는 독자들에게 도달할 것이라 믿는다.


지금 당장은 구독자도 없고, 댓글도 없지만, 계속해서 나만의 방식으로 글을 써 내려갈 것이다. 


성장은 느릴 수 있지만, 그만큼 단단해질 수 있다. 중요한 것은 포기하지 않고, 내 속도대로 가는 것이다. 브런치 연재는 이제 막 시작되었고, 그 속에서 내가 얻을 수 있는 교훈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다.



끝인 줄 알았겠지만,,,

사실 내가 정말로 하고싶은 말은, 나는 소통하는 것을 굉장히 좋아한다. 


같은 관심사를 공유하는 사람들과 대화하고 응원하는 것만으로도 영감을 얻는다. 앞으로도 여러가지 경제적으로 유익한 글들을 가져 올테니, 제발 구독과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나 역시도 브런치에서 여러 작가들의 부흥을 응원하는 건강한 생테계에 먼저 앞장 사겠다.



작가의 이전글 내가 보낸 콜드메일 응답률이 17%가 넘었던 이유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