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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가 학점은행제로
건축공학 학위를 취득했던 경험을 나눠보려고 해요.
저처럼 고졸 학력으로 시작하거나,
직장 때문에 정규 대학 진학이 어려운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적어봅니다.
사실 처음부터
건축공학을 목표로 했던 건 아니었어요.
이직을 고민하던 시기에
'기술 하나 제대로 갖추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건축 쪽으로 자연스럽게 눈길이 갔어요.
건물 하나를 짓는 데
구조, 시공, 환경까지 다양한 지식이 필요하다는 게
오히려 흥미롭게 느껴졌거든요.
단순히 자격증 하나 따는 게 아니라,
진짜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분야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정규 대학은 현실적으로 어려웠어요.
솔직히 말하면, 처음엔 사이버대나 정규 대학 진학도 알아봤어요.
근데 직장을 다니면서
정해진 시간에 수업을 듣는 건 현실적으로 쉽지 않았고,
4년이라는 시간도 부담이 됐어요.
그렇게 고민하던 중에 알게 된 게
바로 학점은행제였어요.
처음엔 생소한 제도여서
믿어도 되는 건지 반신반의했는데,
알아보면 알아볼수록
저한테 꽤 잘 맞는 방식이라는 걸 알게 됐어요.
학점은행제는 정규 대학을 가지 않아도
일정 학점을 이수하면 국가에서 학위를 인정해주는 제도예요.
건축공학 기준으로 보면,
전문학사: 총 80학점 (전공 45 / 교양 15 / 일반 20)
학사: 총 140학점 (전공 60 / 교양 30 / 일반 50)
저는 4년제 학사를 목표로 했기 때문에
140학점을 채워야 했어요.
수업으로만 채우면 꽤 오래 걸리는데,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면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어서
기간을 상당히 줄일 수 있었어요.
건축공학 관련 자격증
몇 가지를 병행하면서 전공 학점을 채웠고,
교양과 일반 학점은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했어요.
가장 걱정했던 부분이 사실 이거였어요.
'직장 다니면서 수업까지 들을 수 있을까?'
근데 막상 해보니
생각보다 훨씬 유연했어요.
한 학기가 15주 과정인데,
정해진 시간에 접속할 필요 없이
기간 안에 강의만 수강하면 출석으로 인정돼요.
평일 퇴근 후에 하루 한두 개씩 들으면
충분히 따라갈 수 있었어요.
과제나 시험도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60점 이상이면 학점이 인정되니까
완벽하게 해야 한다는 압박도 생각보다 크지 않았어요.
수업, 과제, 토론 모두 온라인으로 가능했고
커리큘럼도 정규 대학과 크게 다르지 않았어요.
솔직히 쉽지만은 않았어요.
자격증 준비와 수업을 병행하다 보면
지치는 순간도 있었고,
중간에 '이게 맞는 선택인가' 싶을 때도 있었거든요.
그래도 한 학기씩 마칠 때마다
뭔가 쌓여가는 느낌이 있었어요.
그 느낌이 다음 학기를
이어가게 해줬던 것 같아요.
그리고 나중에 돌아보니,
자격증까지 갖추게 되면서
단순히 학위만 딴 게 아니라
실질적인 스펙이 함께 올라갔더라고요.
학점은행제 건축공학,
처음엔 낯설고 복잡해 보이지만
제대로 된 계획만 있으면
충분히 해낼 수 있는 과정이에요.
고졸 학력이라도,
직장을 다니는 중이라도 방법이 있어요.
저처럼 '학위는 포기했다'고 생각했던 분들이
이 글을 보고 다시 한번 가능성을 열어보셨으면 해요.
시작이 막막하다면, 본인 상황에 맞는
구체적인 계획부터 잡아보는 게 첫 번째 단계예요.
혼자 헤매지 않아도
도움받을 수 있는 방법은 생각보다 가까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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