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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가 바뀌어야 업무 효율성이 보장된다.

대박이 EP.12

by 대박이

첫 직장은 유명 프랜차이즈로 24시간 매장을 운영하는 곳이였다. 세계적 유명기업으로 전 세계적으로 동일한 품질, 서비스, 청결도,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검열을 진행하였고, 비정기적으로 회사의 높은 사람이 방문하면 매장 청결도를 과하다 할 정도로 유지 준비 해야 했다. 당시에는 힘들었지만 돌아보니 괜히 세계적 유명기업이 아니고 여전히 해당 프랜차이즈는 믿을만하게 생각하며 매장 운영에 대한 나의 기준을 높이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던 것 같다.


말하고 싶은 내용은 이러한 매장의 높은 수준의 유지 관리를 위한 리더의 운영 방식이다. 매니저로 있을 때 나의 리더는 점검이 임박했을 때만 준비를 시켰다. 언제 뭐가 있을지 예정일정이 있다면 사전에 준비하면 모두가 시간적 육체적으로 고생을 덜 했을 텐데 당시 리더는 임박하여 며칠을 새벽까지 매장 청소를 시키는 등 운영을 했다. 한 번은 한국지사장이 매장 방문을 한다고 했을 때는 며칠 전부터 청소에 열중이었는데 나는 정규업무 시간이 끝나면 밤을 새워 청소하는 일정을 근 일주일을 하고 방문 일정을 끝나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 집 가는 버스에서 서서 잠이 들 정도로 몸이 혹사당한 적도 있었다. 당시는 젊어서 견딜 수 있었으리라..


시간이 흘러 내가 한 매장의 리더가 되고 똑같이 정기 점검이나 스폿성 점검 일정이 있을 때 나는 해당 경험이 팔로우들에게 미칠 영향을 알고 임박해서 날을 새며 준비하지 않게 평소 근무 할 때 각 매니저마다 해야 할 일을 촘촘하게 하여 추가로 많은 시간을 임박하여 준비되지 않도록 효율성을 도모하였다. 결과는 훌륭하였고 특이사항 없었다. 이 경험으로 리더가 어떻게 생각하고 실행하게 하느냐에 따라 직원들이 더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음을 알게 되었고 나랑 함께 일하는 직원들이 최대한 효율성 있게 일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노력했던 것 같다.


회사생활이나 기타 다른 모든 일이 그렇지 않은가? 쉽게 윗사람에게 이렇게 바꾸면 더 좋을 것 같다고 이야기 쉽게 못한다는 것을?


어디 낙하산으로 갑자기 떨어진 리더가 아니라면 밑단계부터 천천히 성장하며 똑같은 과정을 거쳤을 것이고 힘들었던 일은 당연하다고 생각할게 아니라 쉽게 바꿔줘야 한다. 처음부터 그 조직에 함께 하지 않고 리더로 시작한 사람도 그 조직의 효율성을 위해 더 고민하여 모두 일을 쉽게 하며 부담 없이 결과를 만들어 내는 고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회사를 위해 살아가는 삶이 아니라 삶을 살아가기 위한 회사생활이 될 수 있도록 리더부터 노력해 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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