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에서 당장 빼야 하는 생활용품 3

화장실에서 조심해야 할 물건 3

by 헬스코어데일리
6550_10896_1726.jpg 실외에서 수건을 말리는 모습. / 헬스코어데일리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든 적든, 화장실은 누구나 하루에도 여러 번 이용하는 공간이다. 양치질부터 샤워, 손 씻기까지 다양한 생활이 이뤄지는 장소이기 때문에, 사용되는 물건 역시 피부와 입처럼 민감한 부위에 직접 닿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이런 물건들이 별다른 관리 없이 방치될 경우, 세균과 곰팡이를 키울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화장실은 물기와 습기가 늘 머물기 때문에, 잘못된 보관 습관이 그대로 질환으로 이어지기 쉽다. 위생에 더 신경 써야 물건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1. 수건은 반드시 건조 상태로 보관해야 안전하다

6550_10897_1735.jpg 젖은 수건이 화장실에 걸려 있다. / 헬스코어데일리

물기를 머금은 수건 표면은 체온에서 떨어진 각질이나 체액 등이 남아 있어 미생물의 먹잇감이 되기 쉽다. 습한 공기까지 더해지면, 수건 한 장에도 수많은 병원균이 번식할 수 있다. 수건에 남은 대장균, 노로바이러스, 살모넬라균은 최대 24시간까지 생존이 가능하다.


수건 위생을 지키기 위해서는 최소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세탁해야 하며, 가능하면 사용 직후 건조 상태로 만들어야 한다. 젖은 상태로 쌓아두기보다는 건조한 공간에 펼쳐 말리는 것이 낫다. 햇볕이 드는 곳에 널거나, 전용 살균기 등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또한 1~2년 이상 사용한 수건은 교체하는 것이 안전하다.


2. 칫솔은 사용 후 반드시 화장실 밖에서 말려야 한다

6550_10898_1743.jpg 사용한 칫솔을 화장실에 보관 중인 모습. / 헬스코어데일리

입속으로 들어가는 칫솔은 무엇보다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매번 양치질을 할 때마다 입속 세균이 칫솔모에 묻게 되고, 다음 사용 시 다시 그 세균이 입으로 들어간다. 특히 칫솔을 화장실에 두고 사용하는 경우, 높은 습도로 인해 세균 번식 속도가 빨라진다.


칫솔 위생을 지키기 위해서는 사용 후 물로 충분히 헹군 뒤, 물기를 제거하고 환기되는 곳에서 말려야 한다. 화장실보다는 건조한 외부 공간이 더 적절하다. 소독을 위해 가끔 뜨거운 물에 담그거나, 구강청결제를 사용해 세균을 제거할 수 있다. 칫솔은 외형과 무관하게 3개월 주기로 교체하는 게 좋다.


3. 샤워볼은 주기적인 교체가 기본이다

6550_10899_1751.jpg 샤워볼이 화장실에 걸려져 있다. / 헬스코어데일리

샤워를 할 때 거품을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샤워볼도 위생 관리가 쉽지 않은 물건이다. 피부에서 떨어진 각질과 노폐물이 그대로 샤워볼에 달라붙고, 습한 환경에 오래 노출되면 세균과 곰팡이로 오염되기 쉽다. 건조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으면, 상태는 더 나빠진다.


샤워볼을 통해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이유 없이 반복되는 가려움이나 피부염 증상이 있다면, 평소 사용하는 샤워 도구의 위생 상태를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표면에 이물질이 남아 있거나 냄새가 난다면 교체 시점을 넘긴 것이다.

6550_10900_188.jpg 헬스코어데일리 4컷 만화.

올바른 사용법은 샤워 후 흐르는 물에 샤워볼을 충분히 헹군 다음, 물기를 털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다. 가능하다면 화장실 외부에 걸어두는 것이 좋다. 위생을 유지하려면 2개월에 한 번씩은 새 제품으로 바꿔야 한다. 표면이 거칠어졌거나 색이 변했을 경우에는 교체 시기가 앞당겨져야 한다.


화장실은 구조적으로 통풍이 잘되지 않는 공간이다. 물기가 자주 발생하고, 건조 시간이 길기 때문에 생활용품은 세균에 쉽게 노출된다. 입과 피부에 직접 닿는 물건이 많은 만큼, 습관적인 방치나 잘못된 관리가 감염과 트러블로 이어질 수 있다. 위생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간단한 생활 수칙을 지켜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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