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에 도움 되는 최고의 식재료 3가지

입맛 없을 때 먹으면 든든한 채소 3

by 헬스코어데일리
6986_11494_1115.jpg 채 썬 양배추를 소금, 후추와 함께 무치고 있다.

몸이 예전 같지 않다고 느낄 때가 있다. 쉽게 피로하고 입맛도 없고, 잔병치레가 잦아지면 자연스레 식단을 돌아보게 된다. 매일 먹는 음식이 결국 몸을 만든다는 말처럼, 어떤 식재료를 얼마나 자주 먹느냐가 중요하다. 특히 암이나 면역과 관련해 관심이 생기면 음식 하나 고를 때도 신중해진다.


수많은 식재료 중에서도 채소는 빠지지 않는다. 다양한 조리법으로 식탁에 오를 수 있고, 자극이 적어 위장 부담도 덜하다. 그중에서도 몇 가지 채소는 항암 식단에 자주 등장한다. 특별한 재료는 아니지만, 매일 조금씩이라도 챙겨 먹으면 식단의 질이 달라진다. 꾸준히 먹는 것만으로도 몸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채소 세 가지를 살펴보자.


1. 브로콜리, 소화에 무리 없는 채소

6986_11495_1122.jpg 삶은 브로콜리를 참기름과 함께 무친 모습.

브로콜리는 항암 식단에서 자주 언급되는 채소다. 초록색 꽃봉오리 부분만 봐도 익숙하지만, 조리만 잘하면 한 끼 식사로도 충분하다. 특히 삶아서 들기름이나 참기름에 무쳐 먹으면 담백한 맛이 살아나고, 소화도 잘 된다.


식사를 할 때 접시의 절반을 채소로 채워야 한다면, 그 중심에 놓기 좋은 게 바로 브로콜리다. 자극이 적고, 질감이 부드러워 식욕이 없을 때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항암 치료를 받고 있거나 치료 후 회복 중인 사람들도 소화에 무리 없이 섭취할 수 있다.


조리법은 간단하다. 브로콜리를 적당히 자른 뒤 소금물에 데쳐내고, 물기를 턴 다음 액젓과 들기름으로 무친다. 들깨가루가 있으면 한 숟갈 넣고 버무리면 고소함이 더해진다.


2. 양배추, 생으로도 익혀서도 항암 식단에 딱 맞는 채소

6986_11496_1130.jpg 찐 양배추로 쌈을 만든 모습.

양배추는 찌거나 생으로도 먹을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항암 식단에서는 이처럼 위장에 부담이 적고, 자극이 없는 채소가 제격이다. 양배추는 채소 중에서도 맛이 강하지 않고, 다양한 식재료와 잘 어울린다.


입맛이 없을 때는 채 썬 양배추에 들기름과 소금, 후추를 넣고 살짝 무쳐 생채처럼 먹는 것이 좋다. 익히지 않고도 바로 먹을 수 있어 조리 시간이 짧다. 여기에 들깨가루를 뿌리면 고소함이 더해지고, 식감도 부드러워진다.


양배추는 찐 형태로도 활용할 수 있다. 잎을 통째로 찐 다음, 삶은 닭가슴살이나 계란 지단을 넣고 말아 쌈처럼 먹는다. 간장, 레몬즙, 다진 마늘로 만든 소스를 곁들이면 자극 없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암 치료 중일 때처럼 입안이 민감한 경우, 이렇게 부드러운 식감으로 먹는 것이 좋다.


3. 시금치, 식감과 영양을 함께 챙기는 채소

6986_11497_1138.jpg 시금치 스무디.

시금치는 부드러우면서도 영양이 풍부해 항암 식단에 자주 포함되는 채소다. 보통은 데쳐서 무쳐 먹지만, 다른 방식으로도 즐길 수 있다.


가장 간단한 조리법은 끓는 물에 살짝 데친 뒤, 참기름이나 들기름으로 무쳐내는 것이다. 소금 간만으로도 충분히 맛이 나고, 고춧가루 없이 조리하면 속에도 부담이 없다. 시금치를 넣은 된장국도 항암 식단에 잘 어울린다. 국물로 수분도 보충하고, 따뜻하게 위장을 달래는 데 좋다.

6986_11498_1152.jpg 헬스코어데일리 4컷 만화.

식욕이 없고 체력이 떨어졌을 때는 시금치를 스무디 형태로 섭취할 수 있다. 두유, 바나나, 견과류 가루와 함께 갈아 마시면 한 잔으로도 영양을 보충할 수 있다.


식사는 단순히 배를 채우는 일이 아니다. 특히 암과 싸우는 사람에게는 매 끼니가 회복의 시작이다. 위장이 약해지고 입맛이 없을 때는, 자극적인 양념보다 채소 중심의 식사가 더 중요하다. 브로콜리·양배추·시금치는 냉장고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채소지만, 항암 식단에서는 중심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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