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씻지 말아야 할 의외의 식재료 3

식재료 특징을 알고 조리해야 안전

by 헬스코어데일리
7882_12833_4642.jpg 생닭이 도마 위에 올려져 있다.

대부분의 사람은 요리를 시작하기 전, 식재료를 물에 한 번 헹군다. 위생을 위한 기본 과정처럼 여겨지지만, 일부 재료는 오히려 물에 닿는 순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세척이 식재료의 맛과 식감을 해칠 뿐 아니라, 세균이 퍼지는 통로가 되기도 한다.


주방에서 흔히 쓰이는 몇 가지 재료는 물에 씻는 습관만 고쳐도 훨씬 안전하게 조리할 수 있다. 익숙하지만 놓치기 쉬운 잘못된 세척 습관, 그중에서도 반드시 주의해야 할 식재료 세 가지를 살펴보자.


1. 생닭, 씻을수록 오히려 세균 퍼진다

7882_12834_4649.jpg 생닭.

닭고기는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는 대표 식재료다. 하지만, 생닭을 물에 씻는 행동은 오히려 세균을 퍼뜨릴 수 있다.


닭 표면에 남아 있을 수 있는 살모넬라나 캠필로박터 같은 세균은 물줄기와 함께 튀어 주방 곳곳으로 번질 수 있다. 특히 다른 식재료나 조리도구에 튀면, 교차 오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7882_12836_478.jpg 손을 씻는 모습.

이 때문에 생닭은 물로 씻지 않고 바로 조리하는 것이 원칙이다. 냉장 보관한 상태에서 꺼내 곧바로 가열 조리를 진행하는 것이 좋으며, 닭을 만진 손은 반드시 세제로 닦아야 한다. 조리 전후, 칼과 도마도 따로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2. 계란, 껍데기 씻으면 안 되는 이유

7882_12835_4658.jpg 계란을 마른 키친타월로 닦고 있다.

마트에서 구입한 계란에 이물질이나 닭털이 묻어 있으면, 물로 한 번 헹구고 보관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계란에는 껍데기 위에 자연스럽게 형성된 얇은 막이 있다. 이 막은 외부 세균이 안으로 침투하지 못하도록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문제는 물에 씻는 순간 이 보호막이 사라지면서, 오히려 미세한 틈을 통해 세균이 내부로 들어갈 수 있다는 점이다.


계란 껍데기가 더러워 보여도 물로 씻지 말고, 마른 키친타월이나 천으로 해당 부분만 닦아내는 것이 바람직하다. 조리 직전에 꺼내 바로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미리 씻어서 보관하는 행동은 피해야 한다.


3. 버섯, 물에 담그면 맛과 식감 모두 사라진다

7882_12837_4717.jpg 버섯을 브러쉬로 닦고 있다.

버섯은 수분을 쉽게 흡수하는 스펀지 같은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물에 씻거나 담가 두면, 표면뿐 아니라 내부까지 물이 스며들어 본연의 향과 식감이 사라질 수 있다. 버섯에 묻은 흙이나 이물질은 젖은 천이나 키친타월을 이용해 가볍게 닦는 것으로 충분하다.


특히 갓과 줄기 사이에 흙이 낀 경우, 면봉이나 부드러운 솔을 활용하면 제거가 쉽다. 물 대신 종이로 감싸 보관하면, 수분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 비닐봉투에 넣을 때는 키친타월을 함께 넣어 과습을 막아야 신선도가 오래 유지된다. 생닭, 계란, 버섯처럼 자주 쓰는 재료일수록 조리법을 정확히 알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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