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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기획하는 족제비 May 29. 2023

같이 글 하나 내보실래요?

퍼블리와 함께 콘텐츠 발행하기


퍼블리와 함께 콘텐츠를 하나 발행했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고고

https://publy.co/content/7239?s=jisjk8




인트로

브런치 글을 쓰면 좋은 점이 있다. 바로 다양한 곳에서 재밌는 제안들이 온다는 점. 인터뷰('직무 인터뷰 촬영을 다녀오다.')도 그렇고 헤드라잇의 작가 제안도 그렇고 생각보다 다양한 곳에서 내 글들을 읽고 있던데, 이번 글은 받았던 제안 중 하나를 완료한 자축의 의미로 작성하고자 한다.


이번에 완료한 제안은 퍼블리에서 콘텐츠를 하나 같이 발행해 보자는 것이었다. 주제는 'ChatGPT'와 '크롤러'. 예전에 ChatGPT를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 이것저것 막 해보다가 작성한 'ChatGPT로 크롤러를 만들어 보았다.' 글을 통해 들어온 제안이었다.


당시에도 브런치에서 이 글이 꽤 인기가 많았었다. 퍼블리에서 글을 보고 제안을 한 것은 3월이었는데, 그들이 같이 글을 쓴다면 콘텐츠 발행을 5월로 예상했을 테니, 퍼블리에서는 당시 시점에서 적어도 3개월은 더 이 주제에 대해 시의성이 있다고 판단한 모양이었나 보다.


좋은 경험이겠다는 생각이 들어 일단은 렛츠고

Shall we?





내용

이 글은 가상의 인물 '안 사원'이 ChatGPT를 활용해 자신의 수동 업무를 자동화하는 스토리로 진행된다. 글을 읽고 난 후에는 아래의 내용들을 알 수 있다:

1. ChatGPT를 활용해서 Prompt를 만드는 방법

2. ChatGPT로 정적 웹 크롤러 코드 만들고 사용하기

3. ChatGPT로 API 호출기 코드 만들고 사용하기

(글에서는 API 호출기를 크롤러로 부른다)


우선 나는 "ChatGPT로 이런 것을 할 수 있다."는 사례들을 보여주는 것을 목적으로 글을 작성했다. 처한 문제 상황이 있을 때 ChatGPT를 통해 어떻게 해결방안을 찾는지와 그 해결방안(목표)을 수행하기 위해 ChatGPT에게 도움을 받는 사례를 통해서 말이다.


일단 주제가 크롤러 만들기인 만큼 파이썬 코드를 이용하는데, 퍼블리 측에서 "코드에 낯선 이들도 쉽게 따라 해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는 요청을 받아서 최대한 덜어낼 수 있는 부분들은 덜어내고자 했다. 그중 하나가 주피터 노트북이나 파이참같은 IDE를 깔지 않도록 하는 것이었는데, 이 과정을 생략하기 위해 Google Colab으로 대체했다.


Colab을 사용하니 단점이 하나 있었는데, 동적 웹 크롤링을 위한 Selenium 라이브러리를 사용하기 힘들었다는 것. 그래서 내용은 BS4를 사용하는 정적 웹 크롤러와 request를 사용하여 API 호출기만 만드는 내용을 넣었다.


글 내용을 읽으면 안 사원이 ChatGPT에게 도움을 받아가며 뚝뚝딱뚝 이 둘을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좋았던 점, 힘들었던 점, 배운 점

#1 좋았던 점

흔치 않은 경험이어서 좋았다. 보통 템플릿 위주로 많이 공유가 되는 유료 구독 서비스 퍼블리에 내 글을 발행할 수 있는 기회여서 좋기도 했고, ChatGPT를 주제로 이런 곳에 글을 쓰다니 대세에 편승(?)했다는 기분도 들었다. 요는 하기 힘든 경험을 할 수 았어서 좋았다는 것.


#2 힘들었던 점

4월이면 좀 덜 바쁠 듯했는데, 4월도 많이 바빴다. 당시 프로덕트의 1인 PMPO 역할을 수행하고 있었기 때문. 밤에는 운영 개선을 위한 기획을 하고 낮에는 프로덕트 고도화를 하기 위해 땀을 뺐다. 따라서 글 쓸 시간이 주말밖에 없었는데, 글을 발행하기까지의 약 한 달 동안은 주말마다 카페에 가서 글을 쓴 것 같다. 거의 20시간은 들어간 듯?


#3 배운 점

'돈 되는 글쓰기를 어떻게 할 수 있을까?'를 배웠다고 생각한다. 퍼블리 글을 쓰게 되면 CM(콘텐츠 매니저) 1대 1로 매칭된다. 이때 유료 글에 대해 잘 아는 사람에게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좋았다. 어떤 내용에서 사람들이 흥미를 가질지, 어떤 내용은 조심해야 하는지를 나보다 훨씬 잘 알고 있는 사람이라는 점에서 그들의 피드백을 눈여겨볼 수밖에 없었다. 당연한 말이지만 글쓰기 또한 역지사지가 중요하다. '청자라면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까?', '청자는 이를 어떻게 생각할까?'와 같은 자문자답을 해보자.



그래서?

5월 22일 월요일 오후 4시경 글이 업로드되었고, 오늘 기준으로 Top 4를 하고 있다. 글을 읽은 사람 수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어째 선방하고 있는 느낌이다.


23-05-28 기준


올해 초부터 재밌는 일들이 많다. 재밌는 일들이면서 의미 있는 일들이 많은 듯하다. 다음에는 더 좋은 콘텐츠로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길.


ⓒ 327r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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