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션이 빠지는게 이상하지. 노션 AI 후기
내가 엄청 사랑하는 툴, 노션Notion에서 몇 달 전부터 GPT를 활용해 만든 노션 AI의 알파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이번에 내 차례가 돌아와서 한 번 테스트 해봤다. 최근에 ChatGPT를 이용한 사이드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여러모로 많이 써봤던 만큼 기대가 큰 노션AI.
23-02-04
기존에 리스트업 해뒀던 주제 중 하나를 골라 노션 AI로 블로그 글을 만들어 보았다. 개인적인 후기는 막.. 기대 이상이진 않다는 것? ChatGPT는 프롬프터 인풋이 자유로웠던 만큼 대화하듯 질의를 하며 그 답변을 뽑아내는 작업이 전체적으로 매끄러운 경험을 주었다. ChatGPT가 작문을 상당히 잘 하기도했고 말이다.
반면 노션 AI는 그 정도는 아닌 느낌이었다. 노션 AI 공식 홈페이지에서 보면 블로그 글을 그렇게 잘 뽑아내던데, 얘도 ChatGPT처럼 GPT기반인 만큼 한글말에는 약한건가 의심이 가긴 한다. 이후에는 영문으로 테스트 한 번 더 해봐야겠다. 뭐든 사람의 사고를 도와줄 수 있는 툴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아래는 후기 사진들.
23-02-16
오랜만에 노션 AI를 사용하려고 리스트를 열어보니, 2주 전에 알파테스터가 막 되었을 때 보다 뭔가 기능이 더 추가되었다. 노션 AI 홈페이지에서 움짤로만 보이던 그런 기능들이었는데, 노션이 또 한국어에 강하기도 하니 한국의 AI 콘텐츠 생성 플랫폼 뤼튼이 떠오르기도 한다.
이번에 테스트 해본 것은 독창적인 글쓰기랑 SNS게시글. 전체적으로 ChatGPT와 비슷하긴 한데, 프롬프트가 ChatGPT보단 덜 자유로우니 아직 잘 모르겠다. 다음에 테스트 때는 프롬프터를 분석해봐야할 듯 하다.
독창적인 글쓰기는 정말 글을 독창적으로 쓰길래 놀랬고(의식의 흐름 굿), SNS게시글은 여타 콘텐츠 생성 AI들에게 그렇게 꿀리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았다. 다만 이어쓰기, 늘려쓰기를 통해서 작문을 강제로 늘리다보면 했던말을 또하긴 한다. 근데 이것은 ChatGPT에서 블로그 발행할 때도 비슷할 것이다. 보통 ChatGPT로 블로그 발행 시 단순하게 글의 영역을 구분해달라고 하면 앞전 Intro부분에서 말한 내용을 Conclusion파트에서 똑같이 입력하니까 ㅎㅎ.
다음 테스트는 프롬프터를 더 세세하게 해봐야겠다. 아마 ChatGPT처럼 간단한 코드 작성을 요청하는 형태로 방향이 잡히지 않을까 싶다.
아래는 두 번째 후기 사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