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8.19

by 반성문

미리 좀 할걸.

암이 생기고 난 다음에 외양간을 고치고 있다.

운동하고 식단 하고.


일상생활을 하다 불현듯 현실을 직시하고 두려울 때가 있다.

이내 다시 평정심을 되찾지만 죽음과 투병이 무서운 건 당연하다


난 스스로 잘살았노라고 자부한다.

50이 넘어가는 지금

난 스스로를 평가할 수 있다

잘살았다고


그만하면 착하게

그만하면 열심히

그만하면 행복하게


좋은 가정에서 좋은 사람을 만나고

좋은 아이들의 아빠가 되고

사랑하고 사랑받으며 살 수 있어서 감사했다.


작가의 이전글25.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