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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살라망카 Aug 14. 2024

패디큐어를 하며 생각한 ‘만약에’ 시리즈

직업에 귀천이라는 게 있을까 싶지만

월에 벌어 들이는 수입이 같다면,

이런 더워 쪄 죽는 여름에는 시원한 에어컨 나오는 곳에서 일하는 게 좋겠고

쪼그려 앉아하는 일보다는 앉아서 하는 일이 좋겠고

청소일보단 사무직이 편할 것 같고

그렇다.


다른 사람의 시선 때문이 아니라

그냥 여름에 시원한 곳에서 일하면 시원하니까(?)

쪼그려 앉아서 일하면 허리 아프니까


패디큐어를 10년 만에 하러 갔는데

한 시간 반동안 내 발톱을 손질해 주시는 걸 보니

어깨랑 허리가 너무 아플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어깨 괜찮으실까?

나는 이 일을 업으로 삼을 수 있을까?

우리 딸이 네일아트 한다고 하면 응원해줘야 할까?

N이라 만약에 가 많다.



근데 이 사장님 나보다 부자일 것 같아…

여기 예약이 꽉 참… ㅋㅋ허허


자영업자들 부자되십서 ㅋ

어제 버스 안에 떨어져 있던 네잎크로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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