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해서
저번 주 내내 이런 저런 스트레스가 많던 중
회사 후배의 일처리가 느려
내가 시킨 일 하고 있냐고 다그쳤던 일이 있었다.
그러고는 그 회사 후배의 눈빛, 그 분위기,
그리고 좀 다르게 말할 수 있었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들이
토요일 딸과 놀고 있는데 생각이 나지 뭐람...
좋은 게 좋은 이유는
나를 위해서다.
좋게 말하면 그 사람도 좋고 내 기분도 상하지 않고
누군가를 꼭 다그쳐서 좋을 게 뭐가 있겠는가.
다른 사람에게 나쁜 말을 하지 않는 건
결국 내 마음이 편하기 위함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