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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수페 Aug 17. 2023

137조원 새로운 고성장 ETF 이겁니다! (ft. 국


안녕하세요 돈을 공부하는 남자 수페TV의 수페입니다



2015년 최저임금이 5천원대였는데 이제 만원이 코앞까지 다가왔죠
인플레이션까지 진행되면서 제조기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자동화 로봇을 도입하고 있는데요
로봇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식당에서 앱결제와 키오스크 주문하는 것이 자연스러워지고 있는데요
투자자인 우리는 이런 변화를 놓치면 안되겠죠?
생활속 깊이 파고들고있는 로봇과 AI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오늘은 그 투자처로 어디가 좋을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우선 글로벌 서비스 로봇 시장이 얼마나 성장할지 전망을 살펴볼게요
2020년 팬데믹으로 주춤하면서 300억달러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그런데 2021년부터 다시 로봇이 성장하기 시작했죠
2026년이면 1,030억달러까지 규모가 커질 걸로 보고 있습니다
서비스 로봇은 우리가 직접 보고 사용하는 분야로써
지금보다 3배이상 다양한 로봇이 등장할 거라는 이야기인데요
지금 내 계좌에 로봇분야와 관련된 종목이 있으신가요?
로봇 시장을 참고해봐야 됩니다


서비스 로봇보다 더 빠르게 자동화 로봇이 도입되는 게 제조기업이죠
스마트팩토리라는 이름으로 한창 공정효율을 높이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테슬라 공장이 대표적인 사례인데요
단순히 불량을 줄이는 것을 넘어 엄청난 기대효과가 발휘되고 있습니다


제조공장에 로봇이 도입되면서 어떤 효과가 발휘됐는지 살펴봤는데요
가장 높은 효율을 증대시킨 것은 역시 불량률입니다
불량률을 70%나 감소시켰죠
생산성 향상이 64% 증가했고 원가절감도 47% 높였습니다
불량률이 감소하고 시간당 생산량이 증가하니까
자연스럽게 선순환이 이루어지는 구조인데요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원자재 가격이 올라서 걱정이 됐다면
로봇을 도입하면서 어느정도 방어하는 효과가 발휘되고 있습니다


인건비높은 미국에서 요즘 공장을 짓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인거죠
바이든이 '메이드 인 아메리카'를 외치면서
정책적으로 힘을 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상황에 어떤 로봇기업과 AI관련 회사에 투자하면 좋을까요?
지금부터 자세히 파헤쳐보겠습니다


로봇과 AI는 떼놓을 수 없는 산업인데요
관련해서 가장 쉽게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은 역시 ETF죠
대표적인 로봇&AI ETF는 2개가 있습니다
바로 BOTZ랑 ROBO인데요
제가 가끔 언급드리는 ETF입니다
오늘은 이 2개의 특징을 살펴보고 어떤 것이 더 매력적인지
그리고 담고있는 기업이 무엇인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지금부터 2개 ETF를 BOTZ는 보트, ROBO는 로보라고 부르겠습니다
ETF를 처음 볼 때 가장 먼저 비교해봐야될 것은
자산 규모랑 총 보수인데요
2개 ETF의 자산 규모를 먼저 보면
BOTZ가 ROBO보다 10억달러정도 자산 규모가 더 큰 걸 알 수 있죠
총보수는 반대로 BOTZ가 0.3%정도 더 저렴합니다
1억원을 투자하면 ROBO가 보수로 26만원을 더 내야되는 건데요
왠지 아깝죠
두 가지만 놓고 보면 BOTZ가 자산 규모도 크고
총보수도 저렴하기 때문에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그럼 주가는 어떨까요?
바로 뒤에서 살펴볼게요


최근 1년동안 2개 ETF의 주가차트입니다
빨간색은 BOTZ, 파란색이 ROBO인데요
작년말에 하락할 때는 둘 다 비슷하게 내려가는 모습이었는데
최근 상승하는걸 봤더니 BOTZ가 더 격하게 올라가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최근 AI이슈에 더 적극적으로 반응한 ETF가 바로 BOTZ라는 이야기죠
그만큼 관련성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2개 ETF의 최근 1년간 성적을 보면
BOTZ가 18% 상승했고 ROBO가 10% 올라가면서
둘 다 양호한 수준으로 상승이 나왔습니다
ETF에서 가장 중요한 투자기업을 살펴볼게요


BOTZ랑 ROBO의 TOP5 기업을 가지고 왔는데요
BOTZ는 비중 1위를 차지하는 게 엔비디아로 13%입니다
ROBO는 1위가 소프트웨어기업 오라클이고 비중이 3%밖에 되지않죠
그 말은 ROBO가 더 분산투자를 많이 한다는 이야기인데요
실제로 투자하는 기업수를 체크해봤더니
BOTZ는 45개, ROBO는 80개 기업입니다
기업 수가 2배정도 차이나죠
그런데 그것보다 더 충격적인 것은
TOP5 기업 중에서 겹치는 회사가
인튜이티브서지컬밖에 없다는 겁니다
그만큼 둘은 투자 성향이 다르다고 볼 수 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앞에서 주가 성적도 달랐던 겁니다
BOTZ는 로봇과 AI에 포커스 맞춰져 있다면
ROBO는 자동화 로봇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여러분은 어느 쪽에 더 관심이 가나요?
저는 엔비디아를 좋아해서 그런지 BOTZ가 더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그럼 BOTZ ETF를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볼게요


45개 기업이 어느 국가로 구성되어있나 살펴봤더니
미국이 47% 일본이 32% 스위스가 10%입니다
역시 로봇하면 일본을 빼놓을 수가 없죠
키엔스와 화낙을 비롯해서 쟁쟁한 일본 기업들이
BOTZ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BOTZ의 섹터구분을 보면 크게 3가지로 나눠볼 수 있는데요
첫번째는 기술분야입니다
47.9%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대표기업은 역시 엔비디아입니다
두번째는 산업분야로 비중이 33.9%인데요
대표기업으로 키엔스가 있습니다
마지막 세번째는 헬스케어분야로 비중이 14.9%인데요
대표기업은 인튜이티브서지컬입니다
각 분야의 대표기업들이 얼마나 대단한 회사인지 알아야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는지 선택해보겠죠
간단히 한번 살펴볼게요


엔비디아는 모든 기술분야에서 뛰어난 장악력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로봇과 AI에서도 역시나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최근에 새로운 AI전용 칩 개발이랑 플랫폼을 공개했죠
아무도 따라오지 못하게 앞서가고 있습니다
전세계 모든 제조기업이 엔비디아의 AI칩을 기다리고있는 상황인데요
아직 엔비디아는 2분기 실적발표를 하지 않았습니다
빅테크 기업중에서 항상 꼴찌로 발표하죠
실적 발표일은 8월 23일입니다
2분기 실적과 3분기 전망이 우리예상을 얼마나 뛰어넘을지 기대해봅니다


인튜이티브서지컬은 다빈치 수술 로봇으로 유명한데요
수술 과정에서 절개 부위를 최소화하고
출혈과 감염위험을 줄이기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로봇입니다
시장 점유율 81%로 압도적인 기술력을 갖고있는 경제적해자 기업인데요
로봇수술관련된 특허로만 1,000여개를 출원한 상태입니다
정교한 수술이 필요한 부분에서 다빈치같은 수술로봇은 효자노릇을 하죠
앞으로 의학이 발전하고 사람의 수명이 증가할수록
헬스케어분야에서 수술분야는 계속 성장할 겁니다
그 줄 맨앞에 서있는 기업이 바로 인튜이티브서지컬입니다


마지막 세번째 기업은 키엔스입니다
일본 시가총액 3위 기업이죠
제품의 70%는 세계 최초로 개발된 제품들입니다
그만큼 미래지향적이라는 이야기죠
번스타인에서 2025년 제조업 AI 시장이
14조원까지 성장한다고 이야기했는데요
그때 최대 수혜 기업으로 키엔스를 뽑았습니다
그 이유는 키엔스가 생산하는 제품이 주로 센서랑 측정기여서 그런데요
로봇의 감각부분을 담당하는 제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더 나아가 공장자동화에서 불량을 걸러내거나 검사장비로 사용되면서
확장성높은 제품군을 보유하고있는 게 키엔스입니다


BOTZ ETF의 TOP10 기업 비중을 살펴보면
앞에서 말씀드린 엔비디아, 인튜이티브서지컬, 키엔스의
비중을 합치면 30%정도가 됩니다
큰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죠
그 외 전기와 로봇 기업인 ABB,
산업용 로봇으로 세계 1위를 차지하고있는 화낙 등이 있는데요
BOTZ는 로봇과 AI에 진심인 기업들이 대거 포진되어있는 ETF입니다


해외 직접투자로 BOTZ에 투자하는 방법도 있지만
최근에 국내ETF에 투자하는 분들 많으시죠?
국내에 상장된 해외ETF 문의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다행히 이번에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글로벌 BOTZ를
국내 버전으로 출시했습니다
정식 명칭은 'TIGER 글로벌 AI&로보틱스'인데요
총보수를 보면 BOTZ가 0.69%인데
TIGER 글로벌 AI&로보틱스가 0.49%로 더 낮습니다
상당히 매력적이죠
그럼 어떤 로직으로 기업을 선정하는지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TIGER 글로벌 AI&로보틱스 ETF의 기업 선정 기준은
크게 3가지 단계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첫번째는 우량한 기업을 먼저 선별하기 위해서
시가총액 3억달러 이상이면서 유동주식수 10%이상 되고
1일 거래량이 평균적으로 200만달러이상인 기업을 먼저 필터링합니다
이렇게 하면 리스크가 높은 기업들은 걸러지게 되겠죠
그리고 나서 2단계부터 본격적으로 들어오는데요
로봇과 AI관련 기업을 선정합니다
산업용 로봇, 자동화, 드론, AI 등
4가지 항목에 해당되는 산업에서 매출을 봅니다
매출 비중이 50%이상 되거나 앞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이런 기업들을 선별하게 되는데요
이렇게 되면 알짜기업들만 남게 됩니다
마지막 3단계는 고르는 작업이 끝났으니까 비중을 결정해야겠죠
개별 종목은 8%가 넘지 않게 하고
5%이상 되는 기업들을 합쳤을 때 40%가 또 넘지 않게 합니다
즉 쏠림 현상을 줄이기 위한 작업이겠죠
이렇게 'TIGER 글로벌 AI&로보틱스 ETF' 기업 선정이 이뤄집니다
그런데 이게 BOTZ 기업 선정이랑 동일한 것 아시죠?
그래서 같은 지수를 추종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BOTZ ETF의 현재 주가를 보면 성장주와 비슷한 그림을 그리고 있죠
2020년도 팬데믹이후에 큰 상승을 보여줬고
뼈아픈 하락을 맞이했습니다
다행히 작년말부터 다시 상승을 보이고 있는데요
다시 조금 조정받는 시점에 다가와 있습니다
여기서 지금 TIGER 글로벌 AI&로보틱스가 출시된거죠
시기적으로 나쁘지 않은 자리입니다
조정을 조금 받더라도 차근차근 모아가기 괜찮은 자리죠
그럼 여기서 우리가 고민해봐야될 것은
해외ETF에 투자할까 아니면 국내상장된 ETF를 투자할까 입니다
같은 지수를 추종하기 때문에 수익률은 거의 동일하게 움직이겠죠
이럴 때 다른 건 다 떠나서 세금을 비교하는 겁니다
나스닥100, S&P500, SCHD 모두 이것을 고려해서 투자하면 좋은데요
세금을 오늘 속 시원하게 정리해볼 테니까
어디에 속하는지 꼭 점검해보시기 바랍니다


ETF 투자는 국내상장된 해외ETF랑 그냥 해외ETF로 구분됩니다
세금을 비교해볼게요
배당으로 국내 배당소득세 15.4%고 미국은 15%입니다 비슷하죠
시세 차익으로 발생되는 수익에서 세금이 달라지게 되는데요
국내상장된 해외ETF의 시세 차익도 배당으로 간주하고
동일하게 15.4%가 부가됩니다
그런데 미국에 직접투자하면 양도세 22%를 내게 되죠
국내ETF와 비교했을 때 해외ETF 세금이 더 많죠
그러면 국내 투자가 더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또 한가지 함정이 있는 건
우리가 해외 직접투자하면 250만원까지 비과세혜택을 받죠
세금을 안내는 250만원까지는 해외투자가 더 좋다는 이야기입니다
국내투자시 2,000만원 넘었을 때 종합과세 대상이 되는데요
이 두 가지 때문에 복잡해지는 겁니다
지금부터 제가 딱 계산해드릴게요
나는 어느 구간에 속하는지 점검해보시기 바랍니다


미국에 직접투자하면 250만원까지 비과세입니다
세금을 내지 않으니까 그 어느 것보다 좋죠
251만원부터 미국은 양도세 22%니까 국내 15.4%보다 높죠
그러면 국내투자하는 게 좋을까요?
그건 또 아닙니다
251만원을 미국에 투자한다면 초과되는 1만원의 22% 세금을 내죠
상당히 적습니다
이걸 계산해봤더니 수익 830만원까지는
미국 직접투자가 더 좋은 선택이 됩니다
그런데 나는 그 이상의 수익을 내는 투자자다 하시는 분들은
국내 상장된 해외ETF에 투자하는 게 좋습니다
830만원~2,000만원까지는 국내ETF가 더 세금이 적죠
그리고 2,000만원이상의 수익을 낸다 하시는 분들은
내 소득을 고려해서 양도세랑 종합소득세를 비교해봐야 됩니다
우리가 중요하게 봐야될 구간은 원래 830만원~2,000만원입니다
이 부분을 조금 더 자세히 볼게요


내 수익이 얼마가 될지 예상하고
투자의 방향을 선택해야되기 때문에 복잡해 보이는데요
간단히 정리해보면 1억원을 투자한다면
1년간의 수익이 8.3%~20% 사이면
국내상장된 해외ETF에 투자하는 게 좋습니다
실제로 BOTZ가 최근 1년동안의 수익률이 18%였죠
국내상장된 버전이 세금을 덜 낸다는 이야기입니다
로봇과 AI분야가 대박나서 2,000만원 이상의 수익이 발생했다면
과세표준을 봐야 되는데요
소득이 8,800만원 이상이면 35% 과세되니까
양도세 22%보다 높죠
그렇다는 건 해외에 직접투자하는 게 좋다는 이야기입니다
4,600~8,800만원 이하면 국내버전이 더 현명한 선택이 됩니다


지금까지 국내상장된 해외ETF랑 해외 직접투자를 비교해봤는데요
연금저축으로 많이 투자하고 계시죠?
연금저축과 미국 투자를 한번 비교해보겠습니다


원금이 6천만원이고 수익도 6천만원 발생됐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연금저축은 총금액에서 세금을 징수하게 되어 있죠
그래서 1억2천만원의 5.5%를 내야 됩니다
그럼 660만원의 세금을 지불해야 되는데요
해외 직접투자하면 이것보다 작을까요? 클까요?
직접투자는 수익에서 세금을 징수하게 되어 있는데요
1억2천만원이 아니라 6천만원의 22%입니다
양도세가 22%죠
그렇게 계산하면 1,320만원입니다
상당히 큰데요
나는 이게 아니라 매년 비과세혜택을 받은 분들도 꽤 있을 겁니다
그럼 매년 250만원씩 10년하면 2,500만원이죠
2,500만원을 빼고 계산해도 22%를 적용하면
770만원의 세금을 내야 됩니다
즉 이렇든 저렇든 연금저축이 더 효과가 크다는 이야기죠
그리고 수익이 크면 클수록 연금저축 효과가 더 크게 발휘됩니다
심지어 연금저축은 수령 시기를 늦추면 5.5%가 아니라
4.4%~3.3%로 내려가게 됩니다
그래서 무조건 연금저축이 가장 좋은 겁니다


최근에 국내 상장된 해외ETF가 늘어나면서
많은 분들이 문의주셔서 다시 정리해봤습니다
ETF 투자 순서의 1순위는 연금저축입니다
연금저축의 단점이라면 55세 전에 찾으면 안된다는 거죠
그것만 지키시면 됩니다
그리고 국내와 해외 투자는 나의 예상 수익과 소득을 고려해서
절세 혜택을 최대한 받는 것이 좋습니다
수익률이 좋은 성장주 투자를 한다면
국내 투자가 더 괜찮은 선택이 되겠죠
해외 직투는 수익 25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이 있으니까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세금 궁금증이 이제 해결되셨기를 바랍니다
어떤 형태로 투자하든 나만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야
건강한 투자를 오래 할 수 있는데요
오늘은 성장부분에서 TIGER 글로벌 AI&로보틱스를 말씀드렸습니다
우리 구독자분들의 성장 포트에는 무엇이 들어있나요?


앞으로 미래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빠르게 변화할 겁니다
로봇과 인공지능때문에 내 일자리가 위태롭다고 생각이 든다면
멍하니 바라만 보고 있으면 안되겠죠
투자를 통해서 그 속에 편승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내가 아닌 돈에게 일을 시켜서 경제적자유에 더 가까워지자고요

https://youtu.be/Pos61oSBF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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