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산음자연휴양림에 왔다.
휴가계획 중에 숲나들e를 활용하기로 했다.
산딸나무 꽃이 예쁘게 피어서 우리를 반긴다.
휴양림방갈로에 짐을 풀고
물이 흐르는 냇물과
치유의 숲,
잣나무향기를 맡으며 길을 걸어보고
크로바 꽃을 따서 향기를 맡으며
내 눈은 저 멀리 남편이 걸어오고 있는 곳에 멈춘다.
남편의 손에 꽃반지를 만들어 끼워줬다.
" 생각지 않은 고백을 받네."
남편의 손에도 내손에도 꽃반지를 끼고 손을 잡고 걷는다.
짧은 산책 후 우리는 방갈로에 들어왔다.
숲이 누르면 힘 때문일까 나는 잠에 취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