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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삼삼삼프로젝트 Jan 29. 2021

[prologue]
사장님, 지금 행복하신가요?

: 내가 좋아하는 공간을 소개합니다.


'다시 찾아오게 만드는 공간의 매력은 무엇일까?'
생각해봅니다.


훌륭한 인테리어, 음식의 퀄리티, 조명의 조도, 공간의 위치 등 많은 것들이 떠오릅니다. 그런데 이상한 건 많은 요소를 갖췄음에도 다시 찾아가지 않는 곳들이 참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자주 가는 동네 가게들, 멀더라도 꼭 다시 찾는 곳에는 공간이 주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비슷하게 따라 할 순 있어도 카피하기는 어려운 공간의 취향, 진심으로 일하는 사람들의 온도, 기본적인 매너와 친절함. 그것들이 쌓여 공간의 결을 만들어냅니다.


그것을 담아낸 사람. 자꾸만 머물고 싶은 공간에 제일 많이 머무는 사람. 아마 공간을 제일 사랑할 사람이 궁금해졌습니다.


사장님은 전에 어떤 일을 하셨을까?
어떻게 공간을 시작하셨을까?
하고 싶은 일을 하게 된 지금, 그래서 행복하실까?


늘 묻고 싶었지만 실례가 될까 삼켰던 질문들을 던져보려고 합니다. 공간 뒤에 숨은 사적인 이야기, 개인의 취향을 자꾸 묻다 보면 공통의 것을 찾아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이 인터뷰는 지극히 사적인 인터뷰지만, 우리의 사적인 인터뷰가 누군가의 마음에 파장이 될 수 있다면 기꺼이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지극히 사적인 인터뷰. 사장님, 지금 행복하신가요?





삼삼삼 프로젝트의 시작

한 때 같은 직장에서 근무했지만 지금은 흩어져 각자의 삶을 살고 있는 셋이 모였습니다. 간헐적으로 만나던 셋이 각자의 장점을 살려 한 달에 한 번 지극히 사적인 인터뷰를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사적인 인터뷰의 대상은 자꾸 찾아가고 싶은 공간을 만드는 사람들입니다. 공간 뒤에 숨은 이야기를 자꾸 묻다 보면 공통의 것을 찾아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우리의 느슨하고도 소중한 프로젝트의 시작이 누군가에게 새로 시작할 용기와 영감이 되면 좋겠습니다. @samsamsam.project


이런 저희가 궁금하다면,    

* 라씨 : 사장님의 취향이 온전히 담겨있는 작은 공간을 좋아합니다. 좋아하는 가게와 사람들의 이야기를 수집합니다. @hello_lac  

* 리에 : 회사 일도 좋지만, 회사 밖의 삶을 동경합니다. 이야기를 듣고 문장으로 다듬습니다. @amelie___e

* 지노 : 어느 날 갑자기 사진을 찍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자신만의 세계를 가진 사람을 발견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시각적으로 표현합니다.  @jinokang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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