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장. 고정비를 줄이면 자유가 늘어난다

by 리치그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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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날 혹은 용돈 받는 날은 세상에서 가장 기분 좋은 날이지.

그런데 몇 주 지나면 “어? 분명 돈이 있었는데…” 하며 통장을 들여다본 적, 있지?

대부분의 20대뿐만 아니라 모든 직장인이 느끼는 공통 고민이야. 왜 그럴까? 그 이유 중 하나는 바로 ‘고정비’ 때문이야. 매달 자동으로 빠져나가는 돈. 우리가 미처 느끼지 못했지만, 꾸준히 인생을 잠식하는 보이지 않는 지출 말이야.

고정비를 줄이면 삶의 숨통이 트이고, 선택의 자유가 넓어진다. 돈을 벌어도 남지 않는 이유는 벌어서가 아니라 나가는 구조 때문이야. 지출을 줄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한 번 줄이면 매달 효과가 반복되는 고정비를 줄이는 것.

고정비는 ‘매달 사라지는 돈’. 줄이면 ‘매달 생기는 돈’. 너무 단순해 보이지만 핵심이야.

매달 월 5만 원을 줄이면? 1년에 60만 원,

매달 월 10만 원을 줄이면? 1년에 120만 원을 모을 수 있어.

그리고 아직은 엄마가 너에게 아무 말 하지 않았지만, 대학생인 네가 스타벅스 커피값으로 하루 5천 원 이상 소비하는 건 정말 과소비라는 걸 알았으면 좋겠어.

비상금 만들기, 투자 시작하기 모두 남는 돈이 있어야 가능하지. 고정비를 줄이면 그 돈이 저축·투자·경험으로 흘러갈 수 있어.

한 달에 10만 원은 작지만, 10년이면 1,200만 원이라는 걸 잊지 마. 시간은 돈을 불려주고, 고정비 절감은 그 시간을 단단히 받쳐줘.

20대가 지금 바로 점검해야 할 고정비 리스트, 한번 체크해 보자.

- 휴대폰 요금 (알뜰폰/요금제 변경)

사용하지 않는 멤버십을 해지하면 작지만 매달 반복되는 큰 효과로 절감을 할 수 있어.

- OTT/구독 서비스 (넷○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멜○, 게임 구독 등)

줄일 수 있는 항목 2개만 바로 정리하기. 예 : OTT 2개를 1개만 사용하기.

- 헬스장/수강권 (안 쓰면 미련 없이 정리)

“1달 동안 실제로 사용했는가?” 체크

- 불필요한 물건 구매하지 않기.

네 옷들을 보면 자주 입지도 않으면서 비슷한 빛깔의 비슷한 느낌들의 옷들이 넘쳐나는걸 볼 수 있어. 그런 소비들만 줄여도 한 달에 5만 원 정도는 매달 절감할 수 있어.

위에 얘기한 것들을 2~3개만 정리해도 월 3만~15만 원 절감은 현실적이야. 그 돈이 매달 너의 미래로 흘러간다고 상상해 봐. 조금만 손보면 삶의 구조가 달라져.

‘아낀 돈은 남는 돈’이 아니라 ‘아낀 돈은 미래로 이동’하는 시스템화를 해두면 좋아.

예를 들어 매달 절감 7만 원을 했다면, 비상금 계좌나 투자 계좌로 자동이체를 연결해 두면 좋아.

돈을 모으는 건 절약이 아니라 선택권을 늘리는 일이야. 고정비를 줄인다고 해서 인생이 초라해지는 게 아니야. 오히려 ‘정말 원하는 곳에 돈을 쓰기 위해’ 새는 비용을 막는 거지.

하고 싶은 일에 돈을 쓰는 건 멋진데, 원치도 않는 지출에 돈을 뺏기는 건 너무 아깝잖아?

너의 시간이 소중하듯, 돈도 소중해. 둘 다 너의 미래를 만들어 주는 재료니까.

작게 시작해도 괜찮아. 중요한 건 습관이 방향을 결정한다는 것이니까. 돈의 방향이 미래를 만든다는 것만 기억해주렴.

가끔은 이렇게 묻는 것도 좋아. “이 비용은 지금의 나를 위한 소비인가, 미래의 나를 잠식하는 비용인가?” 그 질문 하나가 지출의 무게를 바꾼다.

고정비를 정리하는 건 더 적게 사는 삶이 아니라, 더 나답게 사는 삶으로 가는 정리야. 엄마는 네가 돈 때문에 꿈을 미루지 않았으면 좋겠어. 오늘 조금 줄이는 선택이, 내일 너에게 더 큰 자유가 되기를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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