껍질 속에 숨은 매력
작년에 수확해 말려둔 마늘이다.
마늘을 까고 쪼개고 고른다.
검고 주름진 83살 손으로
1살 마늘 껍질을 발긴다.
83살 아버지 머리색 같은….
밭에 심을 씨마늘이다.
골라둔 씨마늘을 소독한다.
씨마늘을 발기다!
바롱이는 내 페르소나다. 바롱이는 부끄러움을 느끼며 우리나라 곳곳의 국가유산, 먹거리, 볼거리, 사람들을 보고, 먹고, 느끼고, 만났다. 서서 하는 독서를 기록하는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