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난 책 이야기 22
팩트풀니스/한스 로슬링
팩트풀니스/ 한스 로슬링 (올라 로슬링, 안나 로슬링 뢴룬드)
한스 로슬링은 통계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이자 의사다. 사람들의 잘못된 인식을 바꾸기 위해 평생을 헌신해 온 그는 이 책을 집필하는데 몰두하다 2017년 2월 7일 세상을 떠났다.
이 책은 꽤나 충격적이다. 평소 다른 사람보다 책을 조금 더 읽고 나름 세상의 변화에 대해, 인류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며 살고 있다고 생각한 나의 믿음을 여지없이 깨 주었다. 머리말에서 던진 질문을 통해. 내가 인지하는 세상의 변화와 판단은 침팬지에게 질문했을 때의 확률보다 더 낮게 나왔다.
내가 질문한 모든 집단은 세상을 실재보다 더 무섭고, 더 폭력적이며, 더 가망 없는 곳으로 , 한마디로 더 극적인 곳으로 여겼다고 한스 로슬링은 말한다. 모두가 세계를 심각하게 오해하고 있으며 그 오해는 심각할 뿐 아니라 체계적이기 까지 하다고.
그는 이런 사람들의 인식을 바꿔주기 위해 평생을 노력했다. 우리 안의 많은 본능(간극, 부정, 직선, 공포, 크기....)이 부정적 세계관을 갖게 했고 새로운 생각이 자리잡지 못하게 했다.
우리는 인류가 살아낸 그 어느 때보다 안전하고 평화로운 시간을 살고 있다. 그러나 지구의 모든 곳이 안전하고 평화롭지 않음을, 많은 사람들이 문명의 혜택을 누리며 살고 있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있음을 기억해야 하지만 우리가 처한 상황은 나아지고 있음도 기억해야 한다.
극단은 언제나 위험하다. 우리의 사고도 마찬가지다. 그걸 이 책에서 다시 배운다. 상황은 언제나 나쁘면서 동시에 나아질 수 있고, 나아지지만 여전히 좋지 않은...우리가 사는 지금 이곳, 여기의 상태다.
#팩트풀니스/한스 로슬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