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종종 Jun 17. 2022

무한의 공간, 저 너머로!<버즈 라이트이어>

2022년 36번째 영화

제목: 버즈 라이트이어(lightyear)

감독: 앤거스 맥클레인, 출연: 크리스 에반스(버즈 라이트이어), 타이카 와이티티(모), 피터 손(삭스)

줄거리: 미션 #1 나, 버즈 라이트이어. 인류 구원에 필요한 자원을 감지하고 현재 수많은 과학자들과 미지의 행성으로 향하고 있다. 이번 미션은 인류의 역사를 새롭게 쓸 것이라 확신한다. 미션 #2 잘못된 신호였다. 이곳은 삭막하고 거대한 외계 생물만이 살고 있는 폐허의 땅이다. 나의 실수로 모두가 이곳에 고립되고 말았다. 모두를 구하기 위해서 모든 것을 제자리에 돌려 놔야 한다. 미션 #3 실수를 바로잡기 위한 탈출 미션을 위해 1년의 준비를 마쳤다. 어쩌다 한 팀이 된 정예 부대와 이 미션을 수행할 예정이다. 우주를 집어삼킬 ‘저그’와 대규모 로봇 군사의 위협이 계속되지만 나는 절대 포기할 수 없다. 그런데… 여긴 또 어디지? 시간 속에 갇힌 건가?


드디어 기다리던 영화가 나왔다! 오티 떨어질까 당일 관람을 하고 왔다. 비가 오는 날 뚜벅뚜벅 걸어 영화관에 갔다. 버스를 포기한만큼 영화가 내 마음에 들었으면 좋았을텐데 아쉬웠다. 그래도 우리 버즈의 스토리를 듣고 왔으니..! 얼마나 멋진 버즈인 지 알 수 있었다지. 그리고 귀여운 고양이 삭스도 알게 되어 좋았다지. 먕~

우리의 버즈는 1995년 유행한 <버즈 라이트이어>의 주인공이었다. 동시에, 앤디가 가장 좋아한 만화영화 주인공이었다. 이렇게 버즈의 이야기는 시작된다. 

버즈는 우주비행사 일을 하며 이런 저런 행성을 탐구했다. 지금은 인류에 필요한 자원을 구하러 많은 과학자들과 함께 어느 행성으로 향하고 있다. 절친 앨리샤도 그와 함께이다. 매일 하는 일이 행성탐구이지만 때때로 두려울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둘은 서로에게 용기를 주며 현실을 헤쳐 나가고 있다. 마침내, 버즈는 자신이 그렇게 찾아 헤매던 행성에 도착한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이곳은 자원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폐허의 땅 그 자체이다. 버즈의 잘못된 판단으로 위기에 빠진 버즈와 대원들은 탈출 계획을 철저히 세운다. 우주에서의 시간과 지구에서의 시간이 흐르는 속도가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때문에, 버즈가 1년 간 행성을 탐구하러 간 사이 지구의 시간은 빠르게 흐르고 있었다. 지구에서 버즈를 기다리고 있는 엘리샤는 애인과 결혼을 하고 아이를 키우고 할머니가 되어버렸다. 버즈는 앨리샤의 마지막 모습을 보지 못하고 친구를 보내주게 된다. 

친구를 잃은 슬픔을 뒤로 한 채, 행성 탈출에 힘쓰는 버즈. 그러나, 행성은 버즈를 쉽게 놓아주지 않는다.  행성엔 무시무시한 덩굴과 악한 로봇 무리가 살고 있었기 때문이다.

덩굴은 어떤 것이든 휘감고 꽉 조이고, 악한 로봇 무리는 정말 그냥 악이라서 이 행성을 침범한 존재들에게 공격을 가한다. 버즈는 주변 정세를 살피러 나갔다 저그의 습격을 받을 뻔한다. 받을 뻔했다는 것은 결국 받지 못했다는 것인데 누구 때문이었을까? 로봇인 줄 알았던 여자아이가 버즈를 구해준 것이다. 그런데 이 여자 아이 어디서 많이 본 듯하다. 바로, 앨리샤의 손녀 이지였다. 이지는 우주비행사였던 할머니를 존경했기에 우주비행사가 오래 전부터 꿈이었다. 그 꿈을 이뤄 이 행성에까지 온 것이고. 그렇게 이지 일행은 버즈와 합류해 함께 행성 탈출을 대비한다. 그러나 당연히 쉽지 않다. 앞에 말한 장애물과 더불어 버즈의 나이 든 존재인 '더그'도 등장해 그들의 탈출을 막는다. 버즈와 이지 일행은 무사히 행성을 벗어날 수 있을까? '더그'는 어디서 나타난 것일까? 궁금하다면 영화로 확인해주시라!


솔직히 말하면 아쉬운 부분이 많은 영화였다. 나보다는 어린 친구들이 좋아할만 한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면 내가 토이스토리를 기대해서였을까. 지루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았던 것은 장난감이라고만 알고 지나갈 뻔한 존재를 영화로 재구성해준 점이 좋았다. 버즈의 스토리를 안 것 자체로 좋았다. 왜냐하면, 나는 토이스토리를 좋아하니까! 토이스토리 속 인물들을 아끼니까! 히히

한 가지 더 말하고 싶은 것은 삭스의 귀여움이다. 이거는 진짜 영화를 봐야 안다ㅠㅠㅠ처음 등장한 캐릭터인데 넘나넘나 뽀짝 그 자체이다..하트하트..영화 보시면 삭스 많이 봐주세오 아껴주세옹

작가의 이전글 고마워 보라해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