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로 가족은 뭉쳐야 하는 법!<트롤:밴드 투게더>

2023년 98번째 영화

제목: 트롤:밴드 투게더(trolls band together)

감독: 마이클 미첼, 월트 도른, 작가: 조나단 에이벨, 글렌 버거, 출연: 안나 켄드릭(파피), 저스틴 팀버레이크(브랜치), 에릭 안드레(존 도리), 다비드 디그스(스프러스), 키드 커디(클레이), 트로이 시반(플로이드), 에이미 슈머(벨벳), 앤드루 래널스(비너), 카밀라 카베요(비바), 조시아 마멧(크림프), 루폴(미스 맥신), 조이 데이셔넬(브리짓), 크리스토퍼 민츠 플리스(그리스틀), 키넌 톰슨(타이니 다이아몬드), 쿠날 네이어(가이 다이아몬드), 론 푼체스(쿠퍼), 앤더슨 팩(프린스 D), 아이노 자오(사틴), 캐롤린 히젤트(셀린), 월트 도른(구름 아저씨)

줄거리: 최애 아이돌 그룹 재결합 초읽기! 우리 함께하면 더 좋잖아! 전 세계 모든 트롤을 열광케 했던 최고의 아이돌 그룹 ‘브로존’. 역대급 무대 실수와 형제 간의 불화로 결국 해체한 뒤, 모두에게 잊혀 간다. 그러던 어느 날, ‘브로존’의 황금막내 ‘브랜치’는 메인보컬 ‘플로이드’가 슈퍼스타 ‘벨벳’과 ‘비니어’에게 잡혀 재능을 빼앗기고 있다는 소식을 듣는다. 그를 구하기 위해서는 흩어져 있는 ‘브로존’을 재결합하고 완벽한 화음을 되찾아야 하는데…

개봉 전 시사회로 보고 왔다. 1,2를 재밌게 본 덕에 새 시즌도 봐야지 하고 응모한 것이 당첨! 어떤 노래가 나올까 궁금해하며 영화가 시작하길 기다렸다.

트롤 최고의 아이돌 '브로존'. 오늘은 막내 브랜치가 데뷔하는 날! 형제들은 브랜치의 긴장을 풀어주며 막내의 데뷔 무대를 망치지 않기 위해 평소 노력에 두 세 배를 기울인다. 하지만 흥에 취한 첫째가 무대 도중 단독 행동을 해버리고 꾹꾹 눌려있던 형제들의 불만이 터져나온다. 무대는 제대로 망치고, 그 길로 해체까지 한다. 뿔뿔이 흩어진 브로존을 다시 불러모은 건 플로이드. 플로이드는 자신의 재능을 벨벳과 비니어에게 빼앗기고 있다는 편지를 보낸다. 병 안에 갇힌 플로이드를 꺼낼 수 있는 건 형제들의 화음. 편지를 받은 큰 형이자 리더인 존은 동생들을 찾아나선다.

1,2보다 아쉬웠다. 아는 맛이 무섭다지만 너무 아는 맛은 밍밍했다. 숨겨진 여주 가족의 갑작스러운 등장과 남주 가족의 활동 기간 오류(시작할 때 브랜치는 데뷔 무대라고 했는데 너무 많은 노래를 알고 있다..이후에 가족들도 뿔뿔이 흩어졌는데)...영화에서 어느 정도 큰 부분을 차지하는데 설득력 있게 사용됐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좋았던 건 전편들과 똑같이 노래! 이번 시즌 노래들은 전부 팝이라 보는 내내 리듬 타고 싶었다. (내적 리듬~) 마지막 곡이 제일 좋았는데 사운드 트랙 뜨면 들어봐야겠다.

시각 효과들도 화려해 보는 맛이 있었다. 글리터 가루들 옷에 뿌리고 싶을 정도로 이뻤다.(안돼) 시각 효과에서 광이 나는 영화들은 넓은 화면으로 봐야하는데 개봉 전 시사회 뽑아준 메가박스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 때문에 어린 친구들에게 추천하고픈 영화다. 노래도 신나고 화면도 이쁜데 가족의 사랑까지 전할 수 있는 영화는 트롤3 뿐이다.(정말임)

+)이건 웃긴 건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돌덕이다보니 망할(?) 상황들이 눈에 보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몇 가지 상황은 정말 속으로 오마갓 외침....애니메이션이라 넘어가는 거지 실제였으면 돌덕들한테 원 펀치 맞고도 나가리다. 그만 진심이어야 하는데 이런 것만 잘 보인단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