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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ikgu Apr 26. 2022

비타민, 공복에 먹을까? 영양제 올바르게 먹는법 총정리

요즘 주변엔 꼬박꼬박 영양제를 잘 챙겨먹는 사람이나 어떤 걸 먹으면 좋을지 관심있는 사람이 늘어나는 추세다. 1년, 2년 지나면서 영양제의 필요성을 부쩍 느끼는 사람들이 늘기 때문일까? 아무리 음식을 골고루 먹는다고 해도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매일 충분히 섭취하기는 어려운지 몸 이곳 저곳이 말썽인 느낌이 드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얼마 전에 다비치 강민경씨의 유튜브 채널 <걍밍경>에 올라온 영상에도 아침 저녁으로 영양제를 10알 넘게 먹는 모습이 나오기도 했다. 이제 영양제는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필수품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보통 영양제를 사 놓고서 매일 깜빡하다가 보일 때만 챙겨 먹고 있을 텐데, 그렇게 하면 진정한 효과를 보기 어렵다는 것, 누구나 알 것이다. 게다가 영양제마다 언제 먹어야 더 효과적인지 다 다르기 때문에 먹는 타이밍을 제대로 알고 먹어야 한다. 오늘은 영양제 먹는 방법과 효능에 대해서 확실히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

 
 

 

 바쁜 당신을 위한 핵심 체크

 <프로바이오틱스> 식사하고 먹는 게 아니었어?! 유산균은 식전 공복에!

 <종합비타민> 식후에 먹는 영양제, 근데 일정한 시간을 곁들인..

 <루테인> 누가 몸에 좋은 건 눈 뜨자마자 먹으래?! 

 <철분제> 아직도 몰랐어? 철분제는 저녁 먹기 전 공복에!

 

 

장까지 갈 수 있도록 식전 공복에 먹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유산균 얘기는 많이 들어봤지만 요즘 많이 먹는다는 프로바이오틱스는 언제 어떻게 먹어야 할까? 우선 프로바이오틱스는 체내 건강에 도움을 주는 살아있는 유익균을 말한다. 우리가 먹는 프로바이오틱스는 주로 올리고당이나 식이섬유의 종류인데, 섭취 후 소화기관에서 분해되지 않고 장까지 내려간 뒤 장 점막에 정착해 유익균의 먹이가 된다. 그렇기 때문에 프로바이오틱스는 소화 성분이 나오지 않을 때! 식전 공복에 먹는 게 가장 좋다. 그리고 보관할 때는 상온 보다 냉장으로 보관하는 게 더욱 안전하다. 꾸준히 먹어주면 장 움직임을 활발하게 만들어주고 면역력 강화, 아토피 완화 효과도 볼 수 있다고 하니 화장실 가는 게 어렵다면 매일 챙겨 먹어야 한다! 혹시나 콩, 달걀, 유제품, 글루텐 알레르기가 있다면 주의해야 하고 설사 증상이 나타난다면 전문가와 상담하기로 약속!

 

 

규칙적인 시간을 지켜서 챙겨 먹는 <종합비타민>

우리 몸에 필요한 비타민과 여러 영양소들이 총체적으로 들어있는 종합비타민은 어떨까? 비타민, 아연, 철 등 많은 종류의 성분이 알약 1알에 들어 있는 종합비타민은 식후에 먹어야 한다. 그래야 우리 몸에 음식물과 함께 더욱 흡수가 잘 되기 때문. 무엇보다 중요한 건! 규칙적으로 정해진 시간에 일정하게 먹는 것이다. 보통 일하는 평일에는 제때에 밥을 먹지만 쉬는 날에는 기상 시간, 취침 시간이 유동적이라 밥 때도 제멋대로 바뀌곤 하는데, 꼭 기억하자! 종합비타민은 매일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먹는 게 효과 보기 가장 좋다고 하니까, 잊지 말고 잘 챙겨서 먹어보자! 

 

 

식후에 먹어야 더 좋은 <루테인>

루테인에 대해 들어보았는가? 대학생이라면 과제하고 수업 듣느라 하루 종일 노트북 앞에 있을 테고 직장인은 말할 것도 없다. 게다가 요즘엔 이동하면서도 손에 든 스마트폰으로 영상 보느라 우리 눈이 쉴 틈이 없다. 이런 우리에게 너무나 필요한 루테인은 블루라이트, 자외선과 같은 유해광선으로부터 눈의 시세포가 파괴되는 걸 보호해주는 효능이 있다. 눈에 분포되어 있는 황산화 성분 자체라서 정밀 시력을 담당하는 황반밀도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시켜 준다고. 아무튼, 루테인은 식후 30분 뒤에 복용하는 걸 추천한다. 왜냐하면 루테인 성분은 지용성 영양소라서 체내에 흡수되려면 식사 후 산이 분비될 때 먹는 게 더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몸에 좋은 건 눈 뜨자마자 공복에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루테인은 식후에 먹기, 잊지 말자!

 

 

공복에 먹고 건강도 챙기는 <철분제>


자, 조금씩 헷갈릴 수 있지만 정신 바짝 차리고 끝까지 집중하자. 마지막은 우리가 어지러움을 느끼거나 빈혈을 경험할 때 찾게 되는 영양제, 철분제다. 보통 철분은 소고기나 시금치, 달걀 노른자에 들어있지만 음식만으로 우리 몸에 필요한 양을 섭취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철분제를 먹으면서 보충해줘야 하는 것이다. 그럼 철분제는 언제 먹는 것이 가장 좋을까? 철분제는 공복에 먹는 것을 추천. 이왕이면 부담 없는 저녁 식사 직전이 가장 좋다. 철분은 몸 안에 산소를 운반해주고 혈액을 만드는데 필요한 성분이기 때문에 몸을 작동시키는 연료라고 떠올리면서 기억해도 좋을 것이다. 그리고 철분제의 흡수를 방해하는 우유, 커피, 녹차 등은 최소 2시간 간격을 두고서 먹는 게 좋으니까 참고하자.

 

 

부지런하게, 건강하게 우리 몸을 챙겨주려면 기억할 것들이 꽤 많다. 몸에 부족한 영양소들을 매일 알맞은 때에 먹으면서 똑똑하게 건강 챙기는 튼튼한 하루를 응원한다. 다음 시간엔 더 유익한 정보를 알아보고, 맞춰서 영양제를 잘 먹고 있는지 같이 체크도 한번 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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