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부터는 해외로 여행 떠날 생각에 설레고 있을 사람이 많을 것이다. 코시국으로 답답함을 참느라, 집콕 하느라 지난 휴가마다 조금 아쉬웠는데, 이제 해외로 출국, 입국하더라도 자가격리 없이 예전처럼 오갈 수 있는 곳들이 있으니. 이번 여름 휴가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그중에서도 관광과 휴양 모두 잡은 일석이조 동남아 여행지를 알아보려고 한다. 함께 자가격리 없이 갈 수 있는 동남아 여행지와 꼭 들려야 하는 필수 관광지도 알아보자!
✅ <태국> 5/1부터 격리 X, 도시와 휴양지를 한 번에 즐기고 싶다면?
✅ <말레이시아> 백신 접종 후 전용앱을 통해 필수정보 입력하면 격리 X, 미접종자는 5일 격리!
✅ <싱가포르> 백신 접종자만 격리 X, 전용앱을 통해 정보 입력 필수!
태국은 동남아시아 중에서 가장 친근하면서 마음 가볍게 떠날 수 있는 여행지다. 코로나로 여행이 어려웠지만 지난 5월 1일부터 접종완료자는 무격리는 물론, 출국 전 PCR 검사를 받지 않고 태국을 다녀올 수 있다. 접종완료자 기준은 최소 2차 접종인데, 얀센의 경우 1차도 인정하고 있다. 그리고 여행 전 타일랜드 패스를 반드시 등록해야 하며 이때 등록할 것은 백신 접종 완료 증명서와 보험 가입 증명서다. 미접종자의 경우 출발 72시간 전 PCR 음성 결과 증명서를 제출해야 하고, 타일랜드 패스에 추가로 등록하면 격리가 면제된다. 하지만 등록하지 않았을 경우 5일 격리가 필수고, 태국 도착 4~5일째에 PCR 검사를 진행해야 하니 참고!
가벼운 절차와 마음으로 태국에 가면, 저렴한 물가 덕분에 부담 없이 쾌적한 호텔에서 쉬면서 마사지도 받고 입맛에 맞는 맛있는 음식도 먹으면서 즐길 수 있다. 그리고 태국만의 이국적인 문화들을 경험할 수도 있다. 태국의 수도인 ‘방콕’은 태국의 중심지답게 거리마다 화려하고 활기찬 분위기가 가득한데, 이색적인 시장 풍경, 사원, 대형 쇼핑몰을 둘러보는 재미가 있다. 또다른 관광지 ‘푸켓’은 태국의 가장 큰 섬으로 바닷가에서 하얀 모래와 함께 에메랄드빛 바다를 바라보며 리조트에서 휴식을 취하기에도 딱 좋다. 신혼여행지로도 많이 가는 여행지인 만큼 만족스러울 것이다.
이번엔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대형 쇼핑몰도 자리 잡고 있는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를 방문해보자! 말레이시아는 접종완료자의 경우 마이세자트라 앱을 통해 입국 정보와 접종 증명서를 등록하면 무격리로 여행이 가능하고, 출발 전 PCR 검사나 도착 후 검사도 따로 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미접종자의 경우 출발 2일 전 PCR 검사와 도착 후 24시간 내 검사가 필수이며 격리는 5일 동안 진행해야 여행이 가능하다.
말레이시아는 일년 내내 푸르른 자연과 함께 여행하기 좋은 날씨가 펼쳐지고 여러 관광지가 ‘쿠알라룸푸르’에서 한 시간 내외로 이동 가능하기 때문에 여행하기에도 참 좋다. 쿠알라룸푸르에서는 ‘페트로나스 트윈타워’를 꼭 가봐야 하는데,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로 지상 88층에 달하는 고층 빌딩이다. 밤에는 조명이 들어오면서 더 멋지다고 하니 잊지 말고 가보자! 그리고 도심과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바투동굴’도 추천한다. 힌두교의 성지인 바투동굴은 200여개의 계단을 올라가면 커다랗고 천장이 높은 동굴이 등장하고 그 안에는 힌두사원이 있다. 다양한 문화와 풍경이 함께 존재하는 말레이시아를 자가격리 없이 떠나보자!
여행 갈 때 어떤 걸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가? 동남아시아 나라 중에서 가장 안전하고 치안이 좋은 여행지, 싱가포르를 소개한다! 싱가포르는 점차적으로 백신 여행 제도를 도입하면서 현재는 사회적 거리두기도 완화되어 여행하며 돌아다니기에 알맞은 상황이다. 접종완료자의 경우 무격리로 여행 가능하고, 도착 전후 PCR 검사도 진행하지 않다. 다만 미접종자는 앞서 소개한 두 나라와 달리 아예 입국이 불가능하니 참고! 싱가포르 여행 계획 중인 친구들은 항공권 예매 후 ‘Trace Together’앱을 다운로드하고 여행자 프로필 등록이 필수이니 잊지 말자!
다음으로는 관광과 쇼핑을 알차게 할 수 있는 싱가포르 여행 스팟을 알아보자. 먼저 동남아시아 최초의 영화 테마파크 ‘유니버셜 스튜디오 싱가포르’를 추천! 볼거리도 가득할 뿐만 아니라 스릴 넘치는 놀이기구도 정말 많다. 주변에는 리조트도 많아서 놀면서 쉬고 즐기는 관광코스로 딱 좋다. 그리고 싱가포르라고 하면 떠오르는 초현실적인 건축물! ‘가든스 바이 더 베이’도 꼭 가봐야 한다. 자연과 사람의 손길이 함께 어우러져 만들어진 인공 온실로 마치 야외에 있는 거대한 식물원 같은 곳이다. 이국적인 꽃, 폭포 등 볼거리가 많아서 독특한 풍경을 경험할 수 있는데, ‘가든스 바이 더 베이’에서는 높게 설치된 스카이워크를 직접 걸어보는 경험도 필수!
자 이제 떠날 준비를 해보자! 우리가 그토록 그리워했던 해외여행을 드디어 떠나보는 거다. 가고 싶은 곳도 많고 여행지마다 매력이 다양해서 고르기가 쉽진 않지만, 맘먹고 떠날 수 있다는 게 벌써부터 너무 설레지 않을 수 없다. 그럼 모두 안전하게 잘 다녀오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