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향한 국내 최초 도전, 달 탐사선 '다누리'
주위를 둘러보면 미지의 세계인 우주 여행이나 달 여행을 가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글쓴이도 밤하늘을 볼 때마다 밝게 빛나고 있는 달에 정말 토끼들이 살고 있는지, 아니면 외계인들이 살고 있을지 너무 궁금해서 한 번 가보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많다. 그런데 바로 이번주 금요일이면 그 꿈을 언제가 이뤄줄지도 모르는 바로 대한민국 최초의 달 탐사선 ‘다누리’가 발사된다! 그래서 오늘은 대한민국 최초의 달 탐사선 ‘다누리’가 무엇인지, 어떤 임무를 수행할지 함께 알아보자!
✅ 바쁜 당신을 위한 핵심 체크
✅ "달을 남김없이 모두 누리고 오라" <달 탐사선 ‘다누리’ 8월 3일 발사>
✅ 달에 도착한 다누리가 수행할 임무 <하루 12번씩 공전하며 관측 데이터 송신>
✅ 세계 최초 우주 인터넷 시험, BTS ‘다이너마이트’ 재생!?
"달을 남김없이 모두 누리고 오라" <8월 3일 발사되는 달 탐사선 ‘다누리’>
이미지 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22년 8월 5일 발사될 대한민국 최초의 달 탐사선 ‘다누리’! 독특한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 국민 공모를 통해서 이름이 정해졌다고 한다. ‘달’과 ‘누리다’를 더한 것으로, 달을 모두 누리고 오길 바라는 마음과 한국 최초의 달 탐사가 성공하길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있다. 우리나라의 소망이 담긴 ‘다누리’는 달 탐사에 도전해 우주 탐사 기반 기술을 확보하여, 위성 독자 개발, 미래 달 자원 확보 및 우주 관련 활동에 대한 교육 등의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번 ‘다누리’를 시작으로 시간이 더 흐르면 모든 이의 꿈처럼 우리들의 달나라 여행이 가능해지지 않을까? 그렇게 되기 위해서 내일 발사될 ‘다누리’가 성공적으로 궤도에 안착했으면 좋겠다
달에 도착한 다누리가 수행할 임무 <하루 12번씩 공전하며 관측 데이터 송신>
이미지 출처: 한국항공우주연구원그렇게 발사된 달 탐사선 ‘다누리’는 어떤 임무를 수행하게 될지 궁금할 것이다. 8월 5일에 발사 후 바로 달에 간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약 4.5개월에 걸쳐 탄도형 달전이 궤도 방식을 사용하여, 올해 12월에 달 상공 100km의 임무 궤도에 안착을 시도한다고 한다. 임무 궤도에 안착 후에는 무려 하루 12회 공전하며 1년간 임무를 수행할 예정인데, 그 임무는 탐사선 안에 탑재된 6종의 과학 장비를 통해 달 표면 전체 편광 지도 제작, 달과 지구 간 우주인터넷 통신 시험 등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임무를 비롯해서 향후 대한민국 달 착륙 후보지 탐색, 자기장 측정, 달 자원 조사 등 여러 과학 임무를 수행한다. 이번 실험이 꼭 성공적으로 마무리돼서 대한민국 미래 우주 과학에 이바지하고, 세계적으로도 우주 과학 강국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
세계 최초 우주인터넷 시험, BTS ‘다이너마이트’ 재생!?
우주 비행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 중에서도 ‘다누리’ 임무 중 낯선 임무가 보였을 것이다. 바로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달과 지구 간 우주인터넷 통신 시험이다! 앞서 말한 ‘다누리’에 탑재된 6종의 과학 장비 중 하나인 우주인터넷은 우주 데이터 시스템 자문위원회 국제 표준에 따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직접 개발하여, 달 궤도와 지구 상에 있는 우주인터넷 노드 사이에서 메시지와 파일을 전송하고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을 할 예정이라는데, 쉽게 말해서 우주에서 실시간으로 파일과 동영상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다누리’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홍보영상, 심우주 탐사용 우주 인터넷시험(DTN) 설명을 비롯해, 방탄소년단(BTS)의 노래 ‘다이너마이트’를 재생해 지구로 보내는 시험이 이뤄진다고 하는데, 우주에서 전송된 방탄소년단의 노래를 듣고 있는 상상을 하니 벌써부터 너무 기대된다.
벌써 이번주로 다가온 대한민국 최초의 달 탐사선 ‘다누리’! 지금까지는 우주 과학에 있어서는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에 비해 두각을 보이지 못했는데, 이번 ‘다누리’ 발사 성공을 통해 우주 과학 강대국으로 거듭났으면 좋겠다. 우주 강대국이 되고 우주 과학이 점점 발전하다 보면 우리들의 달 여행, 정말로 가능하지 않을까? 여러분들도 꼭 성공적인 실험이 되도록 응원해 주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