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모자 뜨기, 점자 벽보 만들기, 기부까지!
1년 365일 소외된 이웃을 살피는 마음을 가지면 좋지만 마음처럼 쉽지 않다. 주변을 돌아보게 하는 연말, 아이와 함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통해 한 해를 따뜻하게 마무리해보자. 신생아 모자 뜨기, 점자 벽보 만들기, 기부 등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소개한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벽보 만들기
어린아이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봉사활동으로 점자 벽보 만들기를 추천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티커를 이용해 교육용 점자 벽보를 만드는 것. 시각장애인의 94%가 점자를 못 읽는 점자 문맹으로 점자 벽보를 통해 점자를 접하는 시각장애인이 많아진다면 점자 문맹률을 낮추고 자립 기회를 더 많이 가질 수 있다. 이런 배경을 바탕으로 처음 아이들이 글자를 익힐 때 한글 벽보를 붙이듯 점자를 처음 배우는 시각장애인들이 점자를 쉽고 재밌게 배웠으면 하는 마음으로 점자 벽보가 탄생했다.
점자 벽보 키트는 체인지메이커의 핸즈온 캠페인 페이지에서 ‘일시후원하기’로 받을 수 있고, 키트 수령 후 완성된 점자 벽보를 반송해주면 된다. 5시간의 봉사 인증도 받을 수 있으니 봉사활동 시간이 필요한 자녀가 있는 가정에도 추천!
[점자 벽보 만들기] http://changemaker.or.kr/
체인지메이커 사이트 접속 ▶ 점자 벽보 만들기 캠페인 ▶ 일시후원하기로 키트 구매 ▶ 점자 벽보 만들기 ▶ 완성된 점자 벽보 반송
세이브더칠드런 신생아 살리기 모자 뜨기
초등학생 이상 자녀가 있다면 세이브더칠드런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로 겨울을 따뜻하게 만들어보자. 세이브더칠드런에서 15년째 하는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이 올해도 어김없이 시작됐다. 저체온증 등으로 생후 4주 이내 사망하는 신생아가 한 해 250만 명이나 되는데, 신생아의 체온을 높일 수 있는 털모자를 전달해 소외된 지역 신생아의 사망률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세이브더칠드런 신생아 모자뜨기에 참여하려면 키트를 구매해 뜨개질로 모자를 뜨고 다시 반송시키면 된다. 모자뜨기 키트는 아이나 뜨개질 초보자도 만들기 쉬운 니팅룸키트, 대바늘이 같이 들어 있는 대바늘키트, 실만 들어 있는 실키트 3자지로 구성돼 있어 뜨개질 수준과 준비물 여부에 따라 선택하여 구매하면 된다. 키트 구매는 1인 최대 2개까지 가능하며 2022년 3월 10일까지 구매할 수 있다. 모자뜨기 참여 후 개인 봉사확인증도 발급받을 수 있는데 봉사 시간은 시즌별 1회, 모자 1개 이상인 경우 개수에 상관없이 5시간만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할 것!
[신생아 모자 뜨기] https://www.sc.or.kr/moja/join/joininfo.do
사이트 접속 ▶ 모자 키트 구매 모자 뜨기 ▶ 완성한 모자 반송 ▶ 모자 도착 확인 후 온라인 교육을 이수 ▶ 봉사확인증 발급
연탄봉사, 유기견 봉사, 지역 환경미화
원하는 봉사활동은 1365 자원봉사포털에서!
아이와 연탄 봉사를 하고 싶은데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다면 1365 자원봉사포털을 찾아보자. 1365 자원봉사포털은 국민들이 1년 365일 자원봉사를 편리하게 접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 일감 검색부터 신청, 실적관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많은 봉사 단체와 지역 단체와 연계돼 있어 연탄 봉사, 유기견 봉사, 어르신 밑반찬 배달, 오디오북 만들기, 지역 환경미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찾아 신청할 수 있다.
회원가입 후 개인 봉사 참여 메뉴에서 원하는 지역, 분야, 대상, 참여 날짜 등을 고려하여 관심 있는 봉사활동을 선택 후 신청하면 된다. 봉사활동 검색 시 지역뿐만 아니라 봉사기간, 봉사자유형, 봉사명, 수요처, 재난 일감 등을 선택하여 검색하면 원하는 봉사활동을 더 빠르게 찾을 수 있다. 자원봉사활동 실적 관리도 자동화되어 있어 일일이 수작업 없이 QR코드로 실적을 등록하고 확인 가능하다.
[1365 봉사신청 방법] www.1365.go.kr
1365 회원 가입 ▶ 개인봉사 참여 ▶ 지역, 분야, 대상 분류 ▶ 봉사활동 신청
마음으로 하는 봉사, 기부
아직 아이가 어려 함께 할 수 있는 봉사활동이 없다면 기부는 어떨까? 몸으로 하는 봉사가 아니더라도 기부로 소외된 이웃을 돕고 보람을 느낄 수 있다.
겨울이 되면 딸랑딸랑 거리에 울려 퍼지는 구세군 자선냄비 종소리. 올해도 12월 1일 시종식을 시작으로 12월 말까지 한 달간 사랑의 종소리가 울린다. 국내 첫 구호활동인 자선냄비 거리 모금은 1928년 12월 명동에서 시작된 이후 93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고 하니 역사적인 빨간 자선냄비에 기부를 하며 아이와 따뜻한 추억을 만들어 보자.
구세군 자선냄비와 함께 연말 기부 활동에 상징인 사랑의열매 ‘사랑의 온도탑’에도 따뜻한 온기가 채워지고 있다. 12월 1일부터 2022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진행되는 사랑의 열매 ‘희망 2022 나눔 캠페인’의 기부 목표액은 3,700억 원. 캠페인의 상징인 사랑의 온도탑은 서울 시청광장 등 전국 17개 시·도에 세워져 모금 목표액의 1%가 모일 때마다 수은주가 1˚C씩 올라간다. 사랑의 온도탑 기부는 ARS, 문자, 계좌로 할 수 있고 블록체인 기부 ‘체리’와 QR 모금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기부참여 방법]
ARS 기부 : 060-700-1212(건당 3,000원)
문자기부 : #9004(건당 2,000원)
기부계좌 : 신한은행 / 080-890-1212
기부상담 : 080-890-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