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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진우 Feb 22. 2023

출근길 매거진

2023.2.22  아침기온 서울 영하 3도

영화 "킹스맨"에 나오는 유명한 대사가 있죠.



타인보다 우수하다고 해서 고귀한 것은 아니다.

과거의 자신보다 우수한 것이야 말로

진정으로 고귀한 것이다.


- 어네스트 헤밍웨이

 

There is nothing noble in being superior to your fellow man; true nobility is being superior to your former self.”


- Ernest Hemingway



*superior to 명사 : 명사보다 우수한, 월등한

(라틴어 비교급에서 to = than의 의미)

*former : 이전의  (반의어 : latter)



오늘은 어제보다, 내일은 오늘보다 나아지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라면서 출근길 매거진 시작해 봅니다!



한국어와 영어의 차이점 때문에 혼동이 되는 어휘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위에 적어놓은 어휘들이죠.


"~와 닮았다"라고 하면 "~와"라는 말과 "with"를 대칭적으로 쓰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을 거예요.


하지만, resemble 다음 바로 명사를 연이어 써주어야만 합니다.


"~를 닮았다"는 좀 더 직설적 표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소위, "목적어"의 개념을 쉽게 이해하려면


"동작의 대상" = "목적어"라고 자꾸 되뇌어 보세요.


I love you.      


이 사랑스러운 문장에서 you는 I의 목적인가요?  


love라는 동작(동사)의 대상이 바로 you 인 겁니다.


문법적으로 전치사(preposition)는 짝꿍인 명사를 항상 수반하고 이 명사를 "전치사의 목적어"라고 하죠.


in the house (in + the house) / for Wakanda (for + Wakanda)   이렇게요.


Wakanda Forever!  


그러니 "동작의 대상" 즉, 동사의 목적어인지 "전치사의 짝꿍" 즉, 전치사의 목적어인지 구분하는 문제가

나오게 마련입니다.


따라서, 시험에 잘 나오는 위의 어휘들만 잘 챙겨놓으시면 크게 문제없을 거예요.


정리 >  위의 동사들은  


"동사 + (바로) 목적어"가 이어져야만 한다!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개념들 중 하나가 바로 "보어(complement)"입니다. 


보충설명한다느니, 보완한다느니 하는 용어들이 문법책에 언급되어 있는 경우도 있는데 이해가 잘 안 가죠.


왜냐하면, 보충 설명이라는 것은 "주"된 설명이 있고 거기에 뒤 따르는 것일 텐데


He is a student.라는 문장에서


a student 외에 He가 누구인지 알려주는 주된(main) 설명이 있나요?


복잡하고 구체적인 설명은 뒤로 하고, 이렇게 이해하면 됩니다.


보어는


(명사일 경우) 주어와 같은 놈


(형용사일 경우) 주어의 상태를 알려주는 놈



Tip) appear 같은 단어의 의미를 잘 알아두셔야 해요.  


      1. 주어가 "나타났다"라고 해석할지         


 < He appears on the stage.>


      2. 주어가 "~처럼 보인다"라고 해석할지.   


  < He appears to be happy. >




이 유래 말고도, 연극 공연에 찬사를 보낼 때 다리가 부러지도록 발로 바닥을 쿵쿵 치면서 박수대신 표현했기 때문이라는 설도 있고 "leg line"이라는 선 뒤에서 대기하던 배우들이 공연이 끝나고 공연료를 받기 위해 그 선을 비로소 넘었다고 하여 이런 표현을 썼다고도 합니다.


다른 표현들도 가만히 보면 어느 정도 왜 저렇게 쓰이는지 이해가 가지 않나요?


'총알을 입에 문다'는 의미도 결단력을 가지고 어려움에 직면하려는 용기를 보여주고,

'날씨에 영향을 받는' 날은 아무래도 몸이 약해지는 그런 날일테니 말이지요.


언어의 표현방식을 보면 그 언어 사용자들의 철학과 사상, 생활방식 등을 함께 살펴볼 수 있어서 재미납니다.



이번 주 일요일까지는 오전에 영하권에 머무르는 날이 많다고 하니, 옷차림에 좀 더 신경 쓰시는 게 좋을 듯하고 3월부터 서서히 기온이 올라가는 듯 하니 봄을 맞는 꽃들처럼 우리도 마음의 봄을 맞을 준비를 착실히 해나가는 2월이 되었으면 합니다.


'2'가 3개나 들어가는 2월 22일 오늘 하루,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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