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과 같은 삶이

by 안혜숙


단정한 똑 단발머리

희망에 부푼 마음으로

만난 꽃 같은 아이들을

아직도 기억합니다


아이들과 만나며 그렸던

소중한 재능의 발견과

문제를 찾아 행동하는 자세와

참을성 있게 이겨내던 성실함과

빛나는 지성으로 이끎이

내 그림 안에 담겨 있습니다


41년 6개월을 마치며

교육자로서의 삶이

햇살처럼 빛나던 나의 제자들에게

조금은 힘이 되었기를 바라봅니다.




*41년 6개월을 아이들과 함께 하시다 정년퇴임을 맞이한 수석 선생님께 축하드리고 오는 길에 생각한 내용입니다. 이 땅의 모든 교육자님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