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쉼이라는 것은.

당연한 걸 똥인지 된장인지 먹어봐야 아는 나.

by 송희

쉼이라는 것이 좋으러면, 바쁘게 살아야 그 쉼이라는 것이 진정한 쉼이 되는 것 같다.

나는 늘 바쁘게 살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안식'년 을 가졌다.

처음에는 기뻤다. 하루종일 핸드폰만 하곤 하는 것이 좋을 줄 알았다.

하지만 이내 불행해 지고 다시 우울해졌다.

요즘은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내가 하고싶은 것들로 가득찬 생활을 한다.

그러니 밤에 침대에 누워서 핸드폰 하는 시간이 달콤하더라.

그 전에는 그저 시간을 떼우는 용도랄까?


쉼이라는 것은 어쩌면 바쁘게 살아야 진정한 기쁨이 느껴지는 듯하다.

나는 어릴때 부자들이 왜 굳이 일을 하고 노년에 정년 퇴직을 하고 일을 하는 줄 몰랐다.

'돈'

나의 일은 오로지 돈에만 연결되어 있었다.


물론 돈도 중요하다.

그렇지만 내가 바라는 삶의 방향성을 알았다.

큰 돈을 벌지 않더라도 내가 좋아하는 운동과 책읽기 글쓰기 산책하기 등을 하면서 지내는 삶.

그게 내가 바라는 삶같다.


그렇게 살 수 있는 삶은 뭐가 있을까

그래서 내가 잠깐 일하는 모델일을 싫어하지만 나랑 잘 맞는 일이라 생각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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