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해 <걷는 독서> 인용한 창작시 17

창작시 17

by 노을책갈피

'이름'이란 나를 '일러'내는 것.

내가 이르러야만 할 생의 길에

가만히 내 이름을 불러본다.

박노해 <걷는 독서> 중에서


'사람'이란 오늘을 '살아'내는 것.

내가 살아가야만 할 하루의 끝에

가만히 내 삶을 돌아본다.

박노해 시인의 시를 인용한 <창작시>


좋은 마침이 있어야

새로운 시작이 있다.

박노해 <걷는 독서> 중에서


좋은 헤어짐이 있어야

새로운 만남이 있다.

박노해 시인의 시를 인용한 <창작시>


가지면 가질수록

가진 것에 마음을 두게 되었다.

비우면 비울수록

내 그리운 것에 마음을 두게 되었다.

박노해 <걷는 독서> 중에서


움켜쥐면 움켜질수록

과한 마음에 미련을 두게 되었다.

놓으면 놓을수록

내 비워진 마음에 담담함을 두게 되었다.

박노해 시인의 시를 인용한 <창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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