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학습활동가 역량강화 교육

교육을 통해 얻은 것들

by 노을책갈피


6.27~28일은 평생학습활동가 역량강화 교육을 목적으로 1박 2일 일정이 있었다.

2020년부터 평생학습활동가를 배출한 우리 구에서는 총 1기부터 4기까지 배출되었다.

나는 얼마 전에 양성교육을 이수한 새내기로 4기이다.

1기부터 3기까지 선배활동가들은 무려 9명, 나와 같은 4기는 나를 포함해 총 4명이다.

이 모든 활동가들을 관리하고, 이번 역량강화 교육의 모든 일정을 짜주신 평생교육사 분도 함께하여 배움과 소통의 장으로 기대감이 컸다.

이번 달 1일에 정기회의에 참여해서 얼굴을 한 번 뵀던 선배활동가 분들도 계셨고, 대부분 처음 뵙는 선배활동가 분들이셨다. 낯설기도 하였지만, 새로운 만남 자체는 소중하기에 기대감에 부풀었다.



오전 9시 30분까지 구청에서 집결하여 먼저 차량으로 이동하였다.

첫 번째 목적지는 OO평생학습관이었다.

OO구의 주력 사업은 장애인평생학습이었다. 전국에서 예산을 가장 많이 받아 주변 장애인복지관, 장애인자립생활센터 등과도 협력하여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정신(조현병) 장애인, 신장장애인, 발달장애인 등 다양한 장애인과 소통하고 근거리 학습관을 보장하는 모습 또한 OO구만의 특화사업이었다.



OO구는 우리 구와는 달리, 평생학습 활동가를 '평생학습 매니저'로 불린다.

평생학습매니저 선배님께서는 평생학습의 가장 일선에서 주민들과 소통하며 평생학습 '파수꾼'역할을 하는 사람이 바로 평생학습 활동가라고 정의하셨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학습자와 기관의 담당자와의 소통을 위한 전달자의 역할이라고 하셨다.

옆 강의실에서 50+ 인생디자인 학교 특강으로 <좋아하는 일로 직업 만들기>, 인플루언서 양성과정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그 외에도 평생교육 프로그램 사진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락킹 댄스 교실> <노후준비, 트렌드가 바뀐다> <가죽공예 크로스백&네임카드> <리포트 작성법 코칭>까지 정말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는 점이 돋보였다.



다음으로 OO어린이복합문화공간인 들락날락 도서관인 OO도서관을 방문했다.

<북구민을 평생학습으로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북구 휴먼디자이너인 북구 행복 학습매니저 동아리 회장님이 강의를 진행해 주셨다. 북구 평생학습은 재능 나눔 BLESS 4U라는 주제로 <블록비즈로 탁상시계 만들기> <메타버스 타고 여행하기> <심심풀이>라는 강연으로 7월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었다.

북구 평생학습 동아리는 사업이 있는 곳을 찾아 직접 발로 뛰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평생학습 도시 디자인 추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 제안 활동을 주목적으로 하여 진취적인 구민 참여 동아리였다. 주 구성원 17명이 바로 행복학습 매니저들이었다.

북구 휴먼디자이너의 주요 활동으로 북. 소. 리, 휴농 교실, 휴먼콘서트(성과 발표회), 인문학 강연 자원봉사, 평생학습 페스티벌, OO 생태공원 줍핑, 역량강화 소모임을 통해 행복학습 매니저로서 사명감을 가지며 역량을 키우고 있었다.



다음 일정으로는 OO2동 행정복지센터 3층에 위치한 OO생활문화센터를 방문했다.

창작 공방, 마주침 공간, 오픈 키친, 유아놀이방, 마루연습실, 공연장이 있어서 문화예술공간으로 모든 것을 갖춘 공간이었다. 공간 대여도 예약을 통해 가능하다고 하니 아이들과 함께 다음에 방문해 보고 싶었다.

센터장님의 강의 주요 내용으로 OO 지역을 <말하기, 듣기, 걷기>로 도시에서 자원과 메시지를 찾고 만드는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었다. OO 비건 지도, OO 마을 이야기, OO강은 흐른다, 문화지도 등의 제작을 통해 단계적 성장을 이루며 시민의 문화적 삶을 구축하고 있었다. 더불어 문화예술 정책의 흐름은 지역문화와 생활문화가 결합된 문화예술의 사회적 가치로서 확장시키고 있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이 과정에서 지역과의 연계성, 공동체 강조, 공감의 확대로 한 지역을 문화공간으로 이끌어가는 모습은 최고의 문화도시로서 면모를 갖춰 부러웠다.



다음 날은 공방에서 니치향수를 블랜딩 해보며, 나만의 향수를 만들어 보았다.

나만의 향기레시피를 위해 가장 좋아하는 메인향기, 보조향기 1~2가지, 총 2~3가지를 골라 조합을 달리해 2가지 중 가장 맘에 드는 향을 골랐다.

코튼 블로썸, 넥타린 블로썸, 시솔트라는 향으로 비교적 나와 이미지가 맞는 은은한 향을 골랐다.

그렇게 나만의 향수가 탄생하였고, 향수병에 고이 담아 나를 위한 선물을 할 수 있어 나에게 곧 힐링이었다.



마지막 일정으로 OOO 평생학습관을 방문하였다.

평생학습매니저 활동사례를 매니저들이 직접 소개해주셨는데, 홀로 계신 어르신을 위한 <조용한 과외>를 진행하고 있는 점이 새로웠다. 사회복지사로서만 홀로 계신 어르신들을 방문하는 줄로만 알았는데, 이런 역할을 평생학습매니저가 직접 하고 있다니 놀라웠다. 사회복지사 자격을 갖고 있는 나도 도전해보고 싶은 분야이기도 하였다.

평생학습 매니저 역량강화 교육으로 <업싸이클 환경교육지도사> 교육을 수료하여 어린이집, 유치원 등으로 <찾아가는 에코 수영클래스>를 운영하여 환경감수성을 일깨워주는 역할도 하고 있었다. 평생학습매니저의 역할과 역량이 주민들에게 가장 많이 미치고 있는 OO구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로써 1박 2일의 모든 일정이 마무리되었다.



1박 2일 동안 총 4군데의 학습관 및 문화센터를 방문하면서 구마다 특색 있는 사업과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에게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는 점은 공통적이었다. 좋은 벤치마킹을 통해 우리의 역량을 키우며, 새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데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1박 2일 교육동안 만남과 소통, 배움의 시간이 함께해 정말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또한 각 분야에서 강사 활동을 하고 있는 선배활동가들을 보면서 참으로 대단한다는 생각도 들었고, 평생학습활동가 새내기로서 나만의 분야를 장착하여 더 깊이 있는 배움을 통해 내 역량을 키워나가야겠다는 자극도 받을 수 있어서 참 뜻깊은 교육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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