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은 이야기
올해 초, 학교 도서관에서 일을 시작했습니다.
우연히 찾아온 이 기회를 감사한 마음으로 붙잡고 싶었습니다.
그만큼 간절했기에 어느 하나도 허투루 할 수 없었습니다.
지금도 도서관 사서로 일하며, 매 순간 고민합니다.
학생들과 책이 어떻게 이어질 수 있을까, 내 진심은 어떻게 닿을 수 있을까,
그런 생각들이 하나씩 쌓여갔습니다.
그 고민들이 쌓일수록, 하루하루 도서관의 향기에 조금씩 익숙해져 갔습니다.
학교 사서는 처음인지라 여전히 서툴기만 합니다.
서투름도 과정이기에, 제게 주어진 역할에 감사함을 느낍니다.
학교에서 일어나는 작은 일들도 놓치지 않고 기록하는 삶이 좋습니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소통하며, 묵묵히 제 자리에서 열심히 나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10월 어느 가을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