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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리 Oct 06. 2022

자정과 새벽 사이 14

바람이 제법 쌀쌀해져서, 컴퓨터 언어 이해하기 좋은 때

2022년 10월 6일 12시 2분-1시 20분 사이.

*비전공자의 EliceAcademy <Do it! 파이썬 생활 프로그래밍> 공부 기록입니다.


글쓰고 말하고 사람 만나는 일을 하고자 공부하고 준비한다. 그런데 설득하는 글을 쓸 때 나도 모르게, 자꾸 나만 아는 추상적인 이야기들을 가져온다. 말할 때에는 많은 정보를 한꺼번에 전달하는 걸 일순위로 여기게 되곤 한다. 모두를 위한 말글이 되려면 쉽고 간결해야 하는데.


덜어내야 한다. 그래야 '모두를 위한' 가장 순수한 '논리', '소재'와 '개성'이 드러날 테다. 줄이는 작업이 제일 어렵다는 말. 여러 현직분들로부터 듣기도, 사회에 나온 검증된 말글을 겪을 때에도 직접 느껴온 바다. 그런데 시험장만 가면 왜 자꾸 욕심을 부리게 될까.


정말 귀한 말글에선 ‘나’가 아닌 '모두'가 주인공이다. 아는 논거를 드러내는 데 급급하지 말자. 표현하려는 논리가 얼마나 선명하게 전달되고 있는지부터 점검하자. 진정 모두를 위한 말글을 구사하고자 한다면 이제는 덜어낼 욕심을 부릴 때다. 제발 쫌~!! ㅠㅠ


DAY 14


[실습11] sub 메서드 - 문자열 바꾸기


sub 메서드의 역할은 문자열을 찾는 데에서 더 나아간다. '찾아 바꾸기' 기능까지 있다. 용한 친구다. 사용 형태는 아래와 같다.


re.sub(찾을 패턴, 대체할 문자, 찾을 문자열)


다만 찾아 바꾼 형태를 자동으로 저장해주진 않는다. sub 메서드를 활용한 결과값은 변수에 직접 저장해야 한다.

이번 문제는 까다롭지 않다


[실습12] ly로 끝나는 단어 추출하기


이전에 연습해봤던 findall 메서드를 사용한다. 잠깐 복습해보자면...


re.findall(패턴, 찾으려는 문자열)


패턴은 '\w+ly'다. 문제에서 친절하게 설명해줘서 어렵지 않게 풀 수 있었다


[실습13] 드라마 대본 불러오기


(늘 그렇듯)다행스럽게도 엘리스 플랫폼 내에 실습해볼 파일 등이 잘 구비돼 있다. 공부하는 입장에서는 명령어만 잘 입력하면 된다. 지금 당장은 너무 편리해서 좋은데 나중에 직접 코딩할 때가 걱정된다. 나 너무 다 떠먹여지고 있는 건 아닐까...

역시 무리없이 진행 가능한 수준이다


처음에 read()쓰는 법과 슬라이싱 하는 부분이 헷갈렸다. 윽 벌써 기억력이 감퇴했나? read 옆에는 무언가 채워넣는 일 없이 중괄호 두개를 써주면 된다. 그래서 답은 f.read() 형태로!


슬라이싱 할 때에는 슬라이싱할무언가[시작할 문자가 몇번째인지:몇번째까지 자를 건지]의 형태로 적고, print로 결과값을 출력해주면 된다. 아래는 참고한 페이지들.


종종 나와 같은 자료를 공부하는 분들이 기록을 남긴 페이지에 들어가게 된다. 아직 브런치 플랫폼 링크로는 찾아보지 못했다. 다들 velog나 tistory 플랫폼을 많이 활용하는 듯하다. 아무래도 브런치는 에세이나 개인의 생각 공유하기에 좀더 최적화되어 있어서 그런가...

오늘은 문제 설명이 친절해서 쭉쭉 잘 풀렸다.




가끔 시험을 준비하는 '상태'에 지나치게 익숙해지는 경우가 있다 한다. 그렇게 되고 싶지는 않다. 얼른, 그리고 늘 사회적인 생산성을 발휘할 수 있는 상태이면 싶다. 지금 삶의 방식이 너무 편안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겠다. 그러니까 매일 새로 배우며 한발씩 나아가는 데 만족하는 것만으론 안 된다.


오늘부터의 목표는 매일 조금씩 더 현실적인 말글을 사용할 줄 아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나 자신(과 혹시 이 글을 읽으면서 점점 공감하게 되고 있는 누군가도), 할수있다 잘 해보자. 현실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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