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신은 결심의 결과다

삶에 관한 단상

by 무소의 뿔

확신이 있어야 한다.

과정이나 결과에 대한 확신이 아니라

나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한다.

잘할 수 있을지, 합격할 수 있을지에 대한 확신이 아니다.

내가 할 수 있을지, 할 자격이 있는지에 대한 확신이 아니다.

그런 것들은 얼마든지 의심해도 괜찮다.

오히려 의심하지 않는 것이 더 이상하다.

중요한 건 '한다'는 확신이다.

무슨 일이 있어도 기필코 할 것임을 확신하는 태도이다.

잘할 수 있을지 의심돼도 한다. 합격할 수 있을지 의심돼도 한다.

할 수 있을지, 할 자격이 있는지 의심돼도 한다.

확신을 가지고 출발하는 것이 아니다.

누구나 출발할 때에는 불안하고 의심스럽다.

그러나 확신하려는 각오로부터 확신이 생긴다.

확신은 결심의 결과다.

확신은 각오의 부산물이다.

처음부터 확신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자격이란 남이 나에게 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나에게 부여하는 것이다.

'무슨 일이 일어나도 기필코 한다'는 확신이 필요하다.

그 확신에는 아무것도 필요하지 않다.

어떤 특별한 자격이나 고민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그저 한다'는 말 한마디가 전부다.

그것이 나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