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종로 옥인동에 위치한 <문화공간 길담>에서 지난 7월 2일 타계한 청퇴 강희복 선생의 추도식에 다녀왔다. 이 자리는 연세철학연구회의에서 주관한 것이고, 이 모임의 회장인 김옥경 선생과 연세대 철학과 명예 교수인 박정순 선생을 위시한 몇 분들이 특별히 마음을 써서 준비한 것이다. 이 자리에는 선후배 15인이 참석해서 선생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세대 철학과 1980 학번인 강희복 선생은 대학원 시절부터 거진 40년이 넘도록 학문적 우애를 쌓아온 친구이자 선후배 동료였다. 선생은 철학과 선후배 동료들에게 신망이 높아 주변의 사람들 마음을 늘 따뜻하게 해줬다. 선생은 학부 시절부터 동양철학, 그 중에서도 퇴계 철학의 성리학과 심학, 그리고 퇴계의 시적 감수성에 심취했다. 그의 석사 논문은 유인희 지도 교수 아래에서 쓴 <강희복, 퇴계(退溪)의 심학(心學) 연구-논사단칠정서(論四端七情書)와 성학십도(聖學十圖> (서울: 연세대학교 대학원 철학과, 1992.8.)>였고, 박사 논문은 <退溪의 ‘심여리일(心與理一)’에 관한 硏究> (서울: 연세대학교 대학원 철학과, 2003>였다.
https://essayphilosophy.com/Board/?bmode=view&idx=169563990&back_url=&t=board&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