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에 삼켜진 당신에게>

#8 Strength (힘) - 온유함이 가장 큰 용기

by 숨결biroso나

진정한 힘은 세상을 꺾는 데 있지 않다.

네 안의 사자를 다스리는 일에 있다.



종종 내 안의 불길을 감당하지 못했다.
사소한 말에도 얼굴이 달아올랐고,
억눌러온 울분은 작은 틈만 나면 폭발했다.

그 순간의 나는, 나조차 낯설었다.
더 크게 소리쳐야만, 더 강하게 쥐어야만
무너지지 않을 거라 믿었을
남겨진 건 상처와 후회뿐이었다.

그때마다 나는 더 작아졌다.
삼켜진 건 상대가 아니라, 바로 나였다.



세상은 힘에 대해 오해하기도 한다.

크게 말하는 사람,

더 많이 가진 사람,

밀어붙이는 사람이 강한 줄 안다.


그러나 억지로 단단해 보이려 애쓸수록

억지로 단단해 보이려 애쓸수록

속은 언제나 부서질 듯 흔들리기 마련이다.

강한 척할수록 더 초라해져가기 때문이다.


진정한 힘이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나를 꺾으려는 세상 앞에서

흔들리지 않고 고요히 서는 사람.

그 고요 속에 숨은 힘이 있었다.


그때 내 앞에 펼쳐진 건

'Strength (힘)'이라는 카드였다.




흰 옷을 입은 여인이

사자의 입을 조용히 감싸고 있었다.


억누르는 게 아니었다.

부드러운 손길, 평온한 눈빛,

그것만으로도 사자는 고요히 입을 다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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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마음을 녹여 줄께요 [비로소 나다워지는 시간, 숨결로 쓰는 마음] 서툰 하루 속 숨결 같은 위로를 찾고, 흔들림 끝에 마주한 '비로소 나'를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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