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생러가 될 결심

프로 작심삼일러 개조 프로젝트

by 어쩌다여공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기 때문일까?


매년 매번 같은 다짐을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포기를 한다. 처음에는 한 가지를 꾸준히 하지도

못하고 중간에 포기하는 스스로가 한심했지만

'결심'과 '포기 '가 하나의 루틴이 되고 나니

이 또한 당연지사처럼 여겨졌다.


자위해 보자면 "남들도 다 그래"라는 말로

게으름과 나약함을 에둘러 감싸지만

패배했다는 기분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누구나 현생은 바쁘다.

그 바쁜 와중에 이른 새벽 일어나

운동을 하고 자기 계발에 나서는 사람들도 많다.


자기 계발러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있다.

"아침에 눈 뜨기 싫고

밤에 추운데 운동 가기 싫지만 그냥 해요."

"습관이 되면 괜찮아요"


이와 반대로 나같이 포기가 빠른 부류의 사람들은

종종 이런 말을 한다.

"그냥 생긴 데로 살래."

"뭣하러 그렇게 열심히 살아?"


올 한 해 내가 도전하기로 한 일들은 딱 세 가지다.

첫 번째, 출근 전 40분 실내 자전거 타기

두 번째, 브런치 북 3권 쓰기

세 번째, 일본어 회화 주 2일 공부


나는 당연히 "하는 것"과 "해야 하는 것"을

망각하고 어쩌면 중간에 포기라는

달콤한 선택을 할지도 모르지만

그 시간을 기록해보려고 한다.


성공하면 '갓생러' ,

실패하면 '프로 작심삼일러'.


부디 이 기록이 성공한 사람의 자신만만한

일대기가 되길 바람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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